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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화학·태양·소재 합병 시너지…'한화솔루션' 출격 임박

케미칼-큐셀앤드첨단소재 흡수합병
김동관 부사장 전략부문장 핵심 역할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도입, 스페셜티 강화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등록 : 2019-12-12 08:03

▲ 서울 장교동 한화그룹 사옥

한화그룹의 핵심적 역할을 맡을 한화솔루션이 출범을 눈앞에 두고 있다. 솔루션은 핵심사업인 화학과 신성장사업인 태양광 및 첨단소재의 시너지를 위해 계열사를 합병한 통합법인이다. 특히 김승연 회장의 장남 김동관 부사장이 전략수립 업무를 담당함으로써 대대적 변화가 기대된다.

12일 화학업계에 따르면 한화케미칼과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의 합병법인인 한화솔루션이 내년 1월 1일부로 새롭게 태어난다.

한화솔루션은 화학, 태양광, 첨단소재 사업부문으로 나뉘어 운영되며, 출범 초기에는 현 한화케미칼의 이구영 대표와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의 김희철·류두형 공동대표가 모두 각자부문을 맡는 3인 체제로 꾸려진다.

한화케미칼이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상법 527조의3 소규모합병 방식에 따라 한화케미칼 주주들에게 주식매수청구권이 인정되지 않으며, 합병에 대한 주주총회의 승인은 이사회 승인으로 갈음됐다.

한화솔루션은 김승연 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부사장이 전략부문장을 맡게 됨에 따라 그룹에서 더 핵심적 역할을 맡게 됐으며, 앞으로 사업 전략이나 조직에도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략부문장은 태양광을 비롯해 석유화학·소재를 아우르는 한화솔루션의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김 부사장은 글로벌 화학과 태양광 시장이 낙관적이지 않은 상황을 감안해 운영효율화 및 스페셜티(정밀)화학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도입해 사업구조를 혁신하고, 기초화학과의 연계를 강화한 고부가 스페셜티 제품 개발 및 생산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주력 부문으로 자리잡을 태양광 사업은 미래 신소재 개발, 유럽·일본에서 에너지 리테일사업(전력소매사업) 강화 등을 통해 중국 업체와 차별화에 나설 계획이다.

한화솔루션은 내년 1월 조직개편을 통해 사업전략 추진을 강화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각 사업의 모든 항목을 디지털화하고 이를 통해 최적의 운영시스템을 갖추는 것이기 때문에 여기에 맞는 조직과 문화가 필요하다"며 "고부가 스페셜티를 위해선 기초화학과의 연계 협업도 필수적이기 때문에 이런 점을 감안하면 큰 폭의 개편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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