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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큰 인물" 김우중 회장 장례 이틀째…정재계 조문 행렬

  • 송고 2019.12.11 14:26 | 수정 2019.12.13 09:30
  • 박상효 기자 (s0565@ebn.co.kr)

최태원, 신동빈, 이웅열, 박찬구, 손길승 회장 등 재계 조문

이홍구, 한승수, 정세현, 김종인 등 정치인들도 빈소 찾아

고(故)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장례 이틀째에도 오전 일찍부터 정재계 인사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11일 김 회장의 유족들은 오전 9시부터 수원 아주대학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에서 조문을 받고 있다. 첫날인 어제 4000여명에 이어 둘째날 오전에도 500~1000여명의 조문객이 장례식장을 방문해 조의를 표했다.

재계 인사 중 이날 가장 먼저 빈소를 찾은 사람은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으로 박 회장은 이날 일반 조문이 시작되기 전인 오전 8시50분쯤 임원 10여명과 함께 빈소를 찾았다.

박 회장은 빈소를 나서며 "고인과 따로 만난 적은 없지만 형님인 고(故) 박정구 회장과 사돈이라 인연이 있었다"며 "재계의 큰 인물이셨는데 (돌아가셔서) 안타깝다"고 말했다. 박정구 회장의 장녀 박은형씨는 김 전 회장의 차남 김선협 아도니스 부회장과 혼약을 맺은 사이다.

이어 오전에는 최태원 SK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이웅열 전 코오롱 회장,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 손길승 SKT 명예회장, 박지만 EG 회장 등 재계 인사들이 빈소를 찾았다.

또 이홍구 전 국무총리, 한승수 전 국무총리,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 김종인 전 민주당 비대위원장 등 정계 인사들도 조문했다.

손승길 SK텔레콤 명예회장은 조문을 마친 뒤 “김 회장은 최일선에서 결정권자와 만나 그 자리에서 결정을 하는 과감함과 담대함을 보여줬다. 그 점을 잊을 수 없다”며 "참 많은 일을 하셨고 우리나라 기업인들이 전 세계 어디든 가서 기업활동 할 수 있다는 가능성 보여줬다"고 밝혔다.

이어 손 명예회장은 "기업활동도 열심히 하셨지만 우리나라 미래를 위해, 북한과의 협상에도 많은 활동 하셨다"고 회고했다.

최태원 회장은 이날 조문 후 “재계 1세대 기업인이자 큰 어른으로, 청년들에게 꿈과 도전 정신을 심어주셨던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전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지난해 11월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이웅열 전 코오롱그룹 회장은 조문을 마친 후 입을 굳게 다문 채 자리를 떠났다.

옛 대우그룹 관계자들의 조문도 계속 이어졌다. 장병주 전 ㈜대우 사장, 장영수·홍성부 전 대우건설 회장, 강병호·김석환 전 대우자동차 사장 등 여러 '대우맨'들이 내내 빈소를 지켰다.

GM대우 시절 김 전 회장과 인연을 맺었던 당시 노조원 10여 명도 빈소를 찾아 영정 앞에 헌화했다.

특히, 고인과 생전 깊은 친분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배우 이병헌씨와 송승헌씨가 전날 오후 10시경까지 빈소를 지키기도 했다. 이병헌은 생전 고인과 부자처럼 가까운 관계를 유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오후에는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오후 2시경 빈소를 찾을 예정이다. 이어 김윤 삼양그룹 회장, 이장한 종근당 회장 등 오후에도 조문 행렬은 이어진다.

이와 함께 원불교, 기독교, 불교식으로 각각 종교식 장례행사가 진행된다.

영결식은 12일 오전 8시 아주대병원 별관 대강당에서 치러진다. 영결식 조사는 장병주 회장이 맡아 진행될 예정이며 추도사는 손병두 전 전경련 상근부회장이 한다. 장지는 충남 태안군 선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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