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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임이냐 은행장이냐'…김영규 IBK증권 사장 거취는

  • 송고 2019.12.11 11:23 | 수정 2019.12.11 11:24
  •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12일 주총서 사내이사 선임 건 철회…기업은행장 선임 지연시 임기 자동 연장

1979년 기업은행 입행·전통 금융맨…지난해 역대 최대 순익 등 호실적 거둬

김영규 IBK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 ⓒEBN

김영규 IBK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 ⓒEBN

김영규 IBK투자증권 사장의 정식 임기가 이번주까지인 가운데 증권가 임원 중 첫 임기만료를 앞둔 김 사장의 거취에 귀추가 주목된다. 업계는 김영규 사장의 연임 가능성과 IBK기업은행장 선임 가능성을 열어 뒀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는 13일 김영규 사장의 공식 임기가 마무리된다. 다만 공식 김 사장은 공식 임기보다 최대 3개월 가량 더 자리를 지킬 전망이다.

임기 연장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IBK투자증권은 당초 김 사장의 임기 만료일인 12일 주주총회를 열고 △사내이사 선임 △상근감사위원 선임 등을 논의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사내이사 선임 건이 철회되면서 주총에서는 상근감사위원 선임만 진행될 전망이다.

또 다른 변수는 기업은행장의 선임과정이다. 모회사 격인 기업은행의 수장이 임명되지 않은 만큼 자회사인 IBK투자증권 수장이 먼저 선임되는 것은 다소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증권사 관계자는 "아무래도 모회사 대표가 선임된 뒤 자회사 혹은 계열사 대표가 선임되는 것이 일반적이고 모양새도 그게 좋다"며 "IBK는 과거부터 기업은행장이 먼저 선임된뒤 다른 인사도 진행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김 사장 직전 대표였더 신성호 IBK투자증권 전 사장 역시 임기만료 후 후임 부재 속에서 약 3개월 가량 자리를 보존했다. 신성호 사장은 2014년 8월 취임한 이래 2년 임기, 1년 연임 후 금융당국 인사가 지연되면서 11월까지 임기를 채웠다.

일각에서는 김 사장의 기업은행장 선임 가능성에 '영전'을 앞두고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김 사장이 전통 금융맨 출신으로 1979년 기업은행에 입행하면서 업력을 쌓았기 때문이다. 이후 능곡지점 지점장, 남동공단지점 지점장, 인천 지역 지점장, 인천지역본부장, 기업고객본부장, IB본부장(부행장급) 등을 거쳤다. 기업은행 정책금융의 적임자라는 분석의 배경이다.

IBK투자증권 수장으로서의 성적표도 나쁘지 않아 연임 가능성도 존재한다. 신성호 전 사장 역시 2년 임기만료 후 1년 연임한 바 있어 연임에 보다 무게가 실린다. 김 사장이 취임한 2017년 12월 15일 이래 IBK투자증권는 성장궤도를 달려왔다.

지난해 IBK투자증권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3% 증가한 764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61% 급증한 570억원 기록하면서 역대 최대 순익을 거뒀다. 올해는 3분기까지 전년비 2.23% 감소한 607억원의 영업익을 거뒀지만 대내외 리스크 확대에 따른 증시 부진 속에서 선방했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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