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9일 소폭 상승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0.3원 오른 달러당 1189.9원에 거래를 마쳤다.
1.6원 내린 1188.0원에서 출발한 환율은 보합권에서 움직이다가 오전한 때 1187.3원까지 밀렸지만 낙폭을 회복하고 강보합권으로 올라섰다.
미중 무역협상 합의를 두고 관망 심리가 짙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국은 오는 15일부터 1560억달러 규모의 중국 제품에 1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다.
이날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15일 미중 추가 관세가 부과될 경우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이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며 "변동성이 커질 경우 컨틴전시 플랜에 따라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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