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가 2만5000원
홍세종 연구원 "4Q 영업익 8.6% 증가할 것"
신한금융투자는 '동백꽃 필 무렵'과 '펭수' 등이 지상파에 대한 인식을 바꿨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2만5000원이다.
9일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9월 18일부터 방영된 KBS의 '동백꽃 필 무렵'은 지상파에 대한 인식을 바꿨다"면서 "최고 시청률은 23.8%까지 상승했고 올해 상반기 22% 시청률을 보여준 SBS 열혈사제'에 이어 두 번째 대형 흥행작"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EBS 펭수 신드롬도 지속중인데 펭수의 IP(지적재산권) 유통 가치는 급격히 상승중이고 지상파의 변화는 분명하다"며 "수익성에 중요한 2~40대 소비자에 집중하고 예전과 다른 드라마/예능 장르에 도전중인 만큼 긍정적인 방향성 전환"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홍 연구원은 "유통과 재전송료수익이 제작비 증가에 힘을 더하고 있어 2020년에도 SBS의 반격은 지속될 것"이라며 "'열혈사제 시즌2', '더킹 : 영원의 군주' 등을 앞세워 약 10% 내외의 광고 매출액 증감률을 노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적 전망치도 내놨다. 홍 연구원은 "4분기 별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2156억원, 8.6% 늘어난 22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국내 광고 경기 부진에도 상대적으로 선방중이고 배가본드, VIP를 포함한 드라마 흥행과 예능, 유통 등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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