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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건설, 한진칼 주식 1.22% 사들여 지분율 6.28%로 확대

  • 송고 2019.12.06 19:09 | 수정 2019.12.06 19:10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4대주주 반도건설 지분율 확대…내년 주총 주목

대호개발은 한진칼 지분이 기존 5.06%에서 6.28%로 1.22% 늘었다고 6일 공시했다. 대호개발은 반도종합건설의 100% 자회사다.

반도건설은 지난 11월 30일 한진칼 주식 72만2595주(1.22%)를 장내매수해 371만7595주(6.28%)를 보유하게 됐다.

반도건설은 이번 공시에서도 취득목적을 '단순취득'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0월 8일 대호개발은 한진칼 지분 5% 이상을 보유하게 되면서 공시 의무가 생기자 "경영권에 영향을 주기 위한 행위를 하지 않을 것"이라는 확인서를 제출한 바 있다.

반도건설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등 오너 일가, KCGI(강성부펀드), 델타항공에 이은 한진칼 4대주주다. 한진그룹이 KCGI와 경영권 다툼을 벌이고 있고 조 회장 등 오너 일가의 지분율이 대동소이하기 때문에 내년 주주총회에서 반도건설이 누구 편에 설지에 따라 판세가 달라질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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