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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도 다시 체크카드 붐…"계좌 만들도록 유도"

  • 송고 2019.12.05 11:12 | 수정 2019.12.05 11:13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한국투자증권·유안타증권 자체 체크카드로 잇단 출시

체크카드 고객 확보, 간편결제업무 진출시 고객 기반

증권사들이 최근 자체 체크카드를 출시하고 있다. 증권사 체크카드를 이용하려면 종합자산관리계좌(CMA)를 만들어야 해서 신규 고객을 확보하는 효과가 있다. 또 생활 밀착형 카드를 내놓으면서 기존 고객은 CMA계좌로 현금을 이전하도록 하고 있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연말 정산을 앞두고 세제 혜택에 관심이 많아지는 시기에 증권사들이 소득공제에서 유리한 체크카드 출시와 마케팅을 확대하고 있다. 체크카드의 소득 공제율은 30%로 신용카드보다 2배 수준이다.

유안타증권은 생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브랜드 체크카드인 '유안타Daily+ 체크카드'를 내놨다. 이 카드는 일상생활에서 이용 실적에 따라 최대 20%의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생활밀착형 카드다.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와 같은 대형마트는 물론 주요 편의점까지 필수적인 소비생활에서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최근 소비 지출 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올리브영, 다이소 같은 트렌디샵과 스타벅스, 커피빈 등 커피 전문점을 비롯해 병원이나 약국, 택시 이용에도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투자증권은 '더모아 체크카드'가 있다. 한국투자증권이 지난 9월 처음으로 내놓은 자체 브랜드 체크카드다.

은행보다 금리가 높은 CMA의 장점을 살리고 가맹점 할인과 캐시백 혜택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전월 사용 실적과 상관없이 국내 가맹점에서 사용한 금액의 0.3%를 최대 월 1만원까지 캐시백으로 받을 수 있다. 카드 사용이 많은 대형마트와 커피전문점 이용액에는 5~7% 캐시백이 월 1만원까지 추가로 제공된다.

증권사 체크카드의 원조격은 KB증권의 에이블 체크카드다. 현대증권 시절부터 인기를 끌었던 카드이다. 에이블 체크카드 이후 한동안 증권사들이 체크카드 마케팅을 활발하게 하지 않다가 올해 하반기 한국투자증권이 출시하면서 관심이 커졌다.

체크카드 이용 고객을 확대해 놓으면 간편결제업무에 진출했을때도 고객 기반 차원에서 유리하다. 간편결제업무는 카카오페이, 비바리퍼블리카와 같은 ICT 기업의 전유물이나 마찬가지였지만 금융업간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증권사들도 진출을 고심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가 증권업계 처음으로 전자지급결제대행(PG)업에 진출했다. 한화투자증권도 내년 상반기 자체 체크카드 출시를 앞두고 있다.

그동안은 증권사들이 카드회사와 제휴해 체크카드를 발행하는 경우는 많았다. 하지만 이름만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어서 고객 확보나 추가 수익원 발굴에는 제한이 있었다.

증권사가 자체적으로 발급하는 체크카드는 CMA 계좌와 연동되기 때문에 체크카드를 발급하는 고객은 CMA 계좌를 만들어야해서 신규 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 CMA 고객을 확보해 놓으면 금융상품 투자를 유도할 수 있다. 기존 고객에게는 증권사 CMA로 자금을 옮기도록 하는 효과가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증권사 경쟁 상대가 같은 증권사가 아니라 은행, 핀테크 업체까지 확대되면서 증권사들이 고객 확대와 마케티 방안을 고심 중"이라며 "증권사 자체 체크카드를 통해 체크카드는 은행이라는 관념을 깨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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