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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V4 안정권 속 게임부문 올인

  • 송고 2019.12.04 16:38 | 수정 2019.12.04 16:38
  • 안신혜 기자 (doubletap@ebn.co.kr)

후반 조직개편·프로젝트 선별 성과 주목

MMORPG 'V4'ⓒ넥슨

MMORPG 'V4'ⓒ넥슨

넥슨이 'V4'의 흥행을 계기로 게임 사업에 보다 많은 공을 들일 모양새다. 넥슨은 올해 매각 불발, 조직 개편 등 올 한해 굵직한 이슈들을 겪으면서 사업개편 등 재충전의 시간을 가져왔다.

하반기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가 단행했던 조직개편 및 프로젝트 선별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내년 이 대표의 임기가 반환점을 맞는 시기인 만큼, 넥슨의 게임 사업 부문의 성과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7일 출시한 넥슨의 MMORPG 'V4'가 국내 양대 마켓 매출 순위 최상위권을 지키며 순항하고 있다. 모바일 앱 순위 분석 사이트 게볼루션에 따르면 V4는 매출 기준 구글플레이 3위, 애플앱스토어 4위를 기록하고 있다.

업계는 지난달 말 리니지2M 출시 이후에도 흥행을 이어가며 V4의 성적이 안정권에 들어섰다고 보고 있다.

연말 V4의 흥행에 넥슨은 한숨을 돌린 양상이다. 올해 매각 추진 불발, 조직 개편 작업 돌입에 출시된 게임들이 저조한 성적을 거두는 등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이다. 이 밖에도 넥슨은 올해 히트, 니드포 스피드 엣지, 배틀라이트, 야생의 땅: 듀랑고, 어센던트 원 등의 게임 서비스를 종료했다. 지난 7월 예정이었던 시노앨리스는 출시가 무기한 연기됐다.

업계는 매각 추진이 무산된 넥슨이 비(非)게임 분야로 새 먹거리를 찾을 것인지, 주 사업인 게임 분야에 집중할 것인지 주목한 바 있다. 넥슨코리아 지주사인 NXC는 몇 년 전부터 레고거래 중개업체 '브릭링크', 유모차 업체 '스토케' 등 비게임 부문에 투자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NXC가 비게임 부문인 브릭링크를 레고그룹에 매각하며 게임 사업에 더욱 힘을 실을 것으로 전망됐다. 넥슨 관계자는 "NXC가 브릭링크를 정리한 것은 맞다"며 "넥슨코리아는 본래 게임 사업만을 진행해 온 바, 넥슨코리아 게임 사업방향은 달라지는 것이 없다"고 말했다.

넥슨은 하반기부터 조직개편을 단행, 9월부터 진행하고 있던 개발 프로젝트를 선별하는 '리뷰' 작업을 시작하며 게임 부문 재정비에 들어섰다. 그 결과 넥슨은 지난달 총 5개 프로젝트를 '드롭'하기로 하면서 리뷰 작업을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넥슨은 본격적인 게임 부문에 시동을 걸겠다는 계획이다. 먼저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카트라라이더: 드리프트', 11일부터 16일까지 모바일 MMORPG '바람의 나라: 연'의 최종 비공개 시범 테스트(CBT)를 진행한다. 이달 중에는 V4의 PC 버전 출시를 앞두고 있다.

넥슨의 신작은 강도높은 조직개편 이후의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넥슨에 따르면 넥슨은 모바일 부문과 PC온라인 부문을 통합해 개별 실무그룹으로 분할하고, 김현 부사장이 신설 본부장직을 겸하는 등 조직 개편이 진행됐다.

특히 지난해 1월 이 대표가 넥슨코리아 대표이사에 선임된 이후 2년 간의 임기를 마치고 임기 반환점을 맞았다. 이에 향후 이정헌표 조직개편의 결과물에도 주목된다.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는 지난 7월 기자들에게 "국내·외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며 "성과를 내기 위해 조직개편을 진행한다"고 언급한 만큼 게임 성과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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