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3 | 29
5.8℃
코스피 2,745.82 9.29(-0.34%)
코스닥 910.05 1.2(-0.13%)
USD$ 1350.0 -1.0
EUR€ 1458.3 -4.5
JPY¥ 892.2 -0.5
CNY¥ 185.9 -0.3
BTC 100,807,000 1,701,000(1.72%)
ETH 5,070,000 26,000(0.52%)
XRP 901.6 17(1.92%)
BCH 812,500 38,200(4.93%)
EOS 1,518 12(-0.78%)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현장] 권명숙 인텔코리아 사장 "LG·한화 등 韓파트너 협력 강화"

  • 송고 2019.12.04 14:17 | 수정 2019.12.04 14:19
  • 조재훈 기자 (cjh1251@ebn.co.kr)

AI 기업 도약 '출발점'…에코시스템 구축 총력

"LG전자, 한화테크윈, 이노텝 등 파트너사 협력 강화"

권명숙 인텔코리아 사장이 4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린 '코리아 엣지 AI 포럼'에서 자사의 AI 사업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인텔

권명숙 인텔코리아 사장이 4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린 '코리아 엣지 AI 포럼'에서 자사의 AI 사업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인텔

"클라우드에서 엣지까지 AI 시스템 개발과 구현 주도할 것"

비메모리 반도체 분야 세계 1위 인텔이 AI 기업으로 변모하고 있다. 인텔은 컴퓨터 두뇌에 해당하는 CPU 시장 절대강자다.

권명숙 인텔코리아 사장은 4일 "인텔은 유연성, 확장성을 제공할 하드웨어, 소프트웨어는 물론 최적화 툴과 개발자 지원 툴을 포함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인텔은 이날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다이아몬드홀에서 코리아 엣지 AI 포럼을 개최하고 인텔의 차세대 AI 비전과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행사에는 LG전자, 한화테크윈, 이노뎁 등 다양한 파트너사들이 참석해 기업들이 당면한 AI 과제와 이를 해결하기 위한 협력 사례를 공유했다.

인텔은 증가하는 엣지 단에서의 AI 활용성에 대응하기 위해 엔드포인트, 엣지, 데이터센터에 특화된 제품을 지원한다.

인텔에 따르면 올해 45%의 데이터가 엣지단에서 이미 분석 및 활용되고 있다. 2023년에는 43%의 AI 워크로드가 엣지에서 처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체적으로 AI 업무를 수행하는 디바이스도 2023년 올해 대비 15배 늘어날 전망이다.

인텔은 VPU부터 데이터센터용 제온(Xeon)플랫폼까지 다양한 성능의 프로세서 군에 모두 적용 가능한 인텔 오픈비노 툴킷을 제공한다. 오픈비노 툴킷은 쉽게 AI 알고리즘을 최적화해 빠르고 효율적인 제품화를 돕는다.

권명숙 사장은 "내년 모비디우스 VPU를 출시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제품의 효율성을 증대시키면서 고객들의 AI 구현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텔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시스템 통합, 솔루션 통합 및 영업 채널 등을 포함한 솔루션 파트너 에코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또 협력 모델을 통해 고객이 AI 기반 제품을 개발하고 제품을 시장에 선보이기까지 모든 과정을 지원한다.

4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린 '인텔 코리아 엣지 AI 포럼' 현장이 인텔 관계자, 협력사 관계자들로 북적이고 있다. ⓒEBN

4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린 '인텔 코리아 엣지 AI 포럼' 현장이 인텔 관계자, 협력사 관계자들로 북적이고 있다. ⓒEBN

◆ 파트너사 개발 현황 공유…LG전자, 한화테크윈, 이노텝 등 협력 강화
이날 행사에서는 LG전자, 한화테크윈, 이노텝 등 파트너사의 발표도 진행됐다. 지석만 LG전자 상무는 카메라와 영상지능을 주제로 인텔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한 개발 현황을 공유했다.

LG전자는 카메라와 피사체의 거리를 HD급 해상도로 인식할 수 있는 3D 카메라를 개발하고 있다. 얼굴인식, 신체측정, 장애물 인식 등에서 딥 러닝 기술과 결합해 ThinQ Fit(가상 의류 피팅 솔루션) 등 다양한 응용 제품을 구현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러한 기능을 개방형 전략으로 제공하고자 인텔의 D4칩을 도입했다.

지석만 LG전자 상무는 "LG전자의 카메라 기술의 목표는 B2C나 B2B 시장에서 다양한 형태의 비즈니스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제품화 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인텔 리얼센스 카메라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카메라 개발을 위한 광학, 어플리케이션은 LG전자가 가지고 있으며 인텔 리얼센스의 3D 뎁스 인식 기술을 접목해 고성능의 3D 카메라를 구현하고자 한다"며 "가전, 로봇 등에서 과거 2D가 하지 못했던 역할을 3D 카메라가 구현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원석 한화테크윈 상무는 인텔과 한화테크윈이 AI 기술기반 영상 보안 솔루션을 개발하고 최적화하기 위한 협력을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화테크윈은 CCTV 카메라에서 수집한 영상 정보를 분석할 수 있도록 인텔의 오픈비노 툴킷으로 엣지에서 사용할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을 최적화하고 인텔의 VAS(Video Analytics Suite) 기반 솔루션을 적용했다.

또한 인텔의 마이크로프로세서를 도입, 서버형 NVR(Network Video Recorder)에 탑재해 출시했으며 딥러닝 기반 영상 분석 인공지능 기술을 내년에 출시할 NVR에 적용할 예정이다.

정원석 상무는 "영상보안 기술은 CCTV 자체의 기술은 물론 수백대의 CCTV에서 수집된 영상을 관리, 분석하는 기반 플랫폼 기술까지 포함한다"며 "향후 영상보안 관련 핵심 기술 요소는 고화질 압축, 전송 뿐 아니라 지능형 분석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상무는 "사후 분석이 아닌 실시간 대응이 가능하도록 구현해야하고 향후 사전예측 및 예방하는 단계로 진화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엣지단에서의 AI기술 도입이 필수적이며 하드웨어는 물론 소프트웨어 기술도 새롭게 적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성진 이노뎁 대표는 인텔 엣지 AI 솔루션 기반 스마트시티 데이터관리 플랫폼에 대해 발표했다. 인텔과 이노뎁은 스마트시티를 위한 도시 관제 및 데이터 관리 플랫폼 개발에 협력하고 있다. 이노뎁의 DMS(Data Management Solution)를 비롯한 주요 솔루션에는 인텔 최신 제온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최근에는 인텔 모비디우스 VPU 기반 인텔 비전 엑셀러레이터 디자인과 인텔 오픈비노 툴킷 기반의 AI 기술을 적용한 엣지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권명숙 인텔코리아 대표는 "엣지 AI솔루션은 기술로 어떻게 새로운 활용 사례를 만들어낼 수 있는가가 중요하다"며 "인텔의 전략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협력'이며 국내 파트너사들과 생태계를 만들고 협력해 세계 시장에 내놓을 수 있는 활용 사례를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745.82 9.29(-0.34)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3.29 02:53

100,807,000

▲ 1,701,000 (1.72%)

빗썸

03.29 02:53

100,660,000

▲ 1,656,000 (1.67%)

코빗

03.29 02:53

100,754,000

▲ 1,754,000 (1.77%)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