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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vs LG 'TV 전쟁' 해외로 확전 양상

  • 송고 2019.12.04 14:41 | 수정 2019.12.04 15:01
  • 박상효 기자 (s0565@ebn.co.kr)

LG전자, 미국·베트남 등서 삼성전자 저격 유튜브 광고 게재

삼성전자, LG전자 올레드 TV 비방 내용 유튜브로 맞불

삼성전자와 LG전자의 TV 기술 관련 갈등이 점차 확산, 고조되고 있다. 공정위 맞제소에 이어 경쟁사의 제품을 깎아내리는 마케팅 전략이 동영상 광고를 넘어 쇼핑 채널과 오프라인까지 확산되고 있는 양상이다.

양사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소비자 상대로도 수위를 높이며 미국시장까지 확산되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LG전자는 미국법인은 자사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TV의 장점을 강조하면서, QLED(양자점발광다이오드) TV를 비판하는 내용을 담은 광고를 유튜브에 올렸다.

이 광고는 지난 9월 LG전자가 국내에서 내보낸 '차원이 다른 LG올레드 TV 바로알기' 광고의 영어버전이다. LG전자는 그동안 삼성전자의 QLED TV가 자발광 방식이 아닌 QD-Sheet라는 백라이트를 LCD TV에 덧대 만든 QD-LCD TV라고 지적해 왔다.

LG전자는 이 동영상에서 "LED TV는 백라이트가 필요하기 때문에 자발광하는 OLED TV에 비해 색 표현력이 떨어진다" "QLED는 LCD TV의 다른 이름일 뿐이다", 또 "진정한 첨단기술이 적용된 것은 오리지널 OLED인 LG OLED 디스플레이와 TV뿐", "왜 다른 것(QLED)에 안주하나"라고 반문하며, 삼성전자를 비롯한 QLED TV 제작사들까지 저격했다.

삼성전자 LG전자 올레드 TV를 비방하는 내용의 광고를 올리는 등 맞불작전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최근 삼성 한국법인 유튜브 계정을 통해 '[QLED] Q&A 편'을 공개했다.

동영상은 왜 삼성 QLED TV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았는지를 담았다. 특히 앞서 LG전자가 광고를 통해 공격한 내용을 반박하는 형식으로 구성된 게 눈길을 끌었다.

삼성은 LG가 공격한 내용인 "QLED에 왜 백라이트가 있나?"라는 자체 질문을 던진 뒤 "대화면의 TV에는 더 밝고 오래가는 빛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최근 TV 구매 트렌드가 55인치 이상 대화면으로 이동하면서 걸맞은 광원이 필요한데, 여기엔 LCD TV가 더 적합하다는 게 요지다.

이어 삼성은 "QLED는 왜 더 오래 쓸 수 있나?"라고 물은 뒤 "OLED TV와 달리 번인 걱정이 없다"고 답했다. 아울러 LG전자의 삼성TV에 대한 저격 광고 영상은 미국과 베트남 등 글로벌 채널에서도 계속되고 있다.

LG전자는 앞서 지난달 18일에는 베트남에서 동일한 광고를 유튜브 계정에 올린 바 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베트남 법인은 베트남 공정거래 당국인 국가경쟁위원회(NCC)에 해당 광고에 대한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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