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트레이딩 인터내셔널 100억불 수출탑 금호피앤비화학 10억불 수출탑
수출탑 1329개社, 정부 무역유공자 훈포상 597명, 무협회장 표창 80명
한국무역협회는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힘쓴 수출기업과 유공자를 치하하는 '제56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변화의 파고를 넘어, 흔들리지 않는 무역강국'을 슬로건으로 열린 기념식에는 SK트레이딩 인터내셔널의 100억불 수출의 탑을 선두로 현대건설기계·금호피앤비화학·셀트리온헬스케어·넥센타이어가 10억불 수출의탑을 수상했다.
한솔제지가 7억불 수출의 탑을 받는 등 작년보다 65개사 늘어난 1329개사가 수출의 탑을 수상한다.
수출 유공자 부문에서 송호성 기아자동차 부사장, 강세욱 삼성물산 그룹장, 마정락 세아엠앤에스 대표, 김기현 영호엔지니어링 대표, 이진국 엠티오메가 대표가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총 597명이 세계시장 개척과 수출 확대에 앞장선 공로로 정부 포상 및 표창을 받는다. 무역협회장 표창도 80명에게 주어졌다.
무역협회는 "세계 보호무역 기조 지속과 미중 무역분쟁 여파 등 수출 시장의 불안요인도 적지 않다"면서 "환율 및 금리 변동 확대 등 단기 리스크에 대응하면서 소재부품산업 고부가가치화,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소비재 및 신산업 수출 강화에 힘쓰자"고 말했다.
올해 우리 수출은 글로벌 경기 부진 및 전세계 교역 둔화와 더불어 주력 품목인 반도체 가격의 급락으로 전년대비 10% 이상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중 분쟁에 따른 중국 경제 둔화로 對중국 수출은 부진했지만, 신남방·신북방 지역에 대한 수출 비중은 높아져 시장 다변화가 진전됐다.
신남방 진출 확대를 위한 아세안과의 RCEP 협정문 타결, 한-인도네시아 CEPA 실질 타결 등 통상협력도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 또한 중소·중견 기업의 수출 비중이 작년대비 4.6%p상승했다.
바이오헬스, 2차전지, 전기차 등 고부가가치 중심의 신산업 품목 수출도 늘어나 편중된 수출구조가 개선됐다. 이 외에 서비스 무역은 6.6% 증가율을 기록하며 주요국 대비 높은 성과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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