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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업계 "2020년은 리얼 5G 시대"

  • 송고 2019.12.02 12:44 | 수정 2019.12.02 12:44
  •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10월 5G 가입자 398만명…올해 470만 예상

이통3사 5G 품질 확보·콘텐츠 개발 주력

박정호 사장을 비롯한 SK텔레콤 임직원과 외부 관계자들이 지난해 12월 1일 5G 출발을 기념하는 행사에서 '대한민국 New ICT를 힘차게 열겠다'고 다짐을 하고 있다.ⓒSK텔레콤

박정호 사장을 비롯한 SK텔레콤 임직원과 외부 관계자들이 지난해 12월 1일 5G 출발을 기념하는 행사에서 '대한민국 New ICT를 힘차게 열겠다'고 다짐을 하고 있다.ⓒSK텔레콤

이동통신 3사가 지난해 12월 1일 5G 전파를 송출한지 1년이 지났다. 이후 이통 3사는 지난 4월 세계 최초 스마트폰 5G 상용화를 이뤘다. 5G 가입자도 우려와 달리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통 3사는 내년 5G 28GHz 대역 및 독립모드(SA, Stand-alone)를 도입하고 본격적인 5G 대중화 나설 계획이다.

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 10월 5G 가입자수는 398만2832명이다. 전월(346만6784명) 대비 51만6048명 늘었다.

5G 가입자는 4월 27만1686명, 5월 78만4215명, 6월 133만6865명, 7월 191만1705명, 8월 279만4536명, 9월 346만6784명 등 시간이 지날수록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통신사별로는 SK텔레콤이 177만1485명으로 전체의 44.5%를 차지했고 KT가 121만787명(30.4%), LG유플러스 100만560명(25.1%)으로 집계됐다. 업계에서는 연말까지 5G 가입자가 470만~500만명 수준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외형적인 성장에도 이통 3사는 커버리지, 콘텐츠 등 5G 품질에 대한 고객들의 불만을 해결해야 한다.

우선 SK텔레콤은 올해 연말까지 7만개 이상의 5G 장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KT는 11월 말 기준 5G 장비를 6만3000여개, LG유플러스는 6만7000여개 구축했다. 건물 내부와 지하철 등에서도 5G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인빌딩 네트워크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28GHz 주파수 대역을 활용한 기지국 투자도 시작한다. 28GHz 대역은 대역폭이 넓은 만큼 대용량 트래픽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현재 5G 전국망 구축에 사용되는 3.5GHz 대역보다 직진성이 강하고 도달거리가 짧아 더욱 촘촘한 기지국 설치가 필요하다. 이통 3사는 28GHz 대역 상용화의 경우 내년 상반기에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

KT 네트워크부문 직원들이 강원도 평창 휘닉스파크 내 5G 네트워크 품질을 점검하고 있다.ⓒKT

KT 네트워크부문 직원들이 강원도 평창 휘닉스파크 내 5G 네트워크 품질을 점검하고 있다.ⓒKT

또 현재 5G는 LTE와 5G가 연동되는 비독립(NSA, Non-Stand-alone) 방식이다. 내년에는 5G만을 활용하는 SA로 네트워크가 확장된다. 여기에 28GHz 주파수 대역 기지국 구축도 이뤄지는 만큼 네트워크 속도가 최대 20배(20Gbps)까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28GHz 대역 5G가 '진짜 5G'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이다.

일단 이통 3사는 내년부터 초저지연 특성이 강조되는 자율주행 시험 도로, 스마트팩토리 등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28GHz 장비를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고객 입장에서는 5G 중저가 요금제 출시 여부도 관심거리다. 정부는 이통 3사에 5G 중저가 요금제를 출시해달라고 요청하고 있지만 이통사들은 5G 투자에 집중하고 있어 아직 '시기상조'라며 난색을 표한다.

지난달 29일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취임 후 이통 3사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난 자리에서 "5G 이용 확대가 통신비로 인한 국민들의 생활비 부담 과중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단말기 다양화 및 중·저가 요금제 출시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현재 이통 3사 5G 요금제는 최저 수준이 5만5000원이다. 이보다 낮은 3만~4만원대 요금제가 출시돼야 한다는 것이 정부 입장이다. LG유플러스가 4만원대 5G 요금제를 내놓았지만 청소년·시니어 대상이다.

이날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아직 5G 가입자가 적다"며 "5G망 투자 비용이 많아 (5G 중저가 요금제 출시는)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5G 콘텐츠 개발도 시급하다. 이통 3사는 5G 콘텐츠를 상용화 이후 내놓고 있지만 이렇다 할 인기를 끌지 못하고 있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올해 5G 가입자 증가 등 기대 보다 선전했다"며 "내년에는 5G 커버리지와 함께 콘텐츠 개발 등을 통한 5G가 본격화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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