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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vs LG, 대화면 LED TV 여론전 불지피는 까닭

  • 송고 2019.12.02 10:58 | 수정 2019.12.03 08:34
  • 조재훈 기자 (cjh1251@ebn.co.kr)

각사 온라인 영상채널·광고 등 통해 TV 비방전 지속

Q&A 형식 영상 공개 '맞불'…공정위 제소 '현재진행형'

삼성전자가 지난달 29일 공개한 '[QLED] TVC - Q&A' 영상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지난달 29일 공개한 '[QLED] TVC - Q&A' 영상 ⓒ삼성전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TV 화질을 두고 공세를 이어가며 여론전을 펼치고 있다. 지난 9월 독일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에서부터 본격화된 양사의 날 선 신경전이 각사의 온라인 영상 채널, 방송 광고 등을 통해 점차 확대되는 모양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달 29일 QLED TV에 관한 내용에 대해 답변하는 형식의 '[QLED] TVC · Q&A편'을 게재했다.

이 동영상은 주말 간 방송 광고에서도 송출되기 시작했다. 이는 지난달 LG전자가 공개한 영상과 동일한 구성을 취하며 'Q&A'를 'Q&A'로 맞대응한 셈이다. LG전자의 광고 '돌직구'를 정면으로 받아냈다는 평이 나오는 이유다.

앞서 LG전자는 지난달 26일 'LG 올레드 TV - 차원이 다른 LG 올레드 TV 바로알기-Q&A편'을 통해 삼성전자의 QLED TV를 저격한 바 있다.

LG전자는 Q(질문)와 함께 읽으면 삼성전자 TV 브랜드인 'QLED'를 연상케 하는 문구를 삽입했다. 질문 내용은 'Q.LED TV는 왜 두꺼운 거죠?', 'Q.LED TV는 롤러블이 되긴 힘들겠네요?', 'Q.LED TV는 블랙을 정확하게 표현하긴 어려운가요?' 등이다.

삼성전자의 '[QLED] TVC · Q&A편'에서 “QLED는 왜 더 오래쓸 수 있나요?”라는 질문을 제시하고 “OLED TV와는 달리 번인 걱정이 없으니까요”라고 답변을 제시했다. LG전자와 똑같은 형식으로 응수한 셈이다.

또 Q.LED에는 왜 백라이트가 있나요?라는 질문에 대해 “대화면의 TV에는 더 밝고 오래가는 빛이 필요하니까요”라는 답변을, “QLED는 왜 컬러가 더 밝고 생생한가요?”란 부분에서는 “퀀텀닷 기술이 블랙은 물론 모든 컬러를 선명하게 보여주니까요”라고 답했다.

끝으로 삼성전자는 QLED TV와 OLED TV의 비교 화면을 제시하면서 “당신의 선택은 무엇입니까?”라고 소비자들에게 질문을 던지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양사의 갈등은 공정거래위원회 제소로까지 번진 상황이다. LG전자가 먼저 지난 9월 삼성전자의 QLED TV 광고가 '허위 및 과장 광고'라며 신고하자 삼성전자는 한달 뒤 공정위에 LG전자를 상대로 LG전자가 근거 없는 비방을 계속하면서 공정한 시장 경쟁을 방해하고 있다고 맞불을 놨다.

LG전자는 당시 공정위 신고서에서 "QLED TV는 LED 백라이트를 사용하는 LCD TV임에도 QLED라는 자발광기술이 적용된 것처럼 소비자를 오인하게 하는 허위과장 표시 광고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주장했다.

삼성전자는 LG전자가 최근 공개한 광고 영상에서 객관적인 근거 없이 'QLED TV의 블랙은 정확하지 않을 수 있고, 컬러는 과장될 수 있다'고 주장한 것은 표시광고법 위반에 해당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양사의 제소는 서울지방공정거래사무소에서 이뤄졌으나 공정위는 사안의 심각성을 감안해 지난달 본부로 사건을 이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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