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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관·외인 '팔자'에 2080선 뒷걸음질

기관 476억원, 외인 4516억원 던져
전일비 1.45% 하락한 2087.96 마감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등록 : 2019-11-29 15:56

▲ 코스피가 29일 1%대 낙폭을 기록했다. ⓒEBN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의 '팔자'에 2080선까지 미끄러졌다.

2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64포인트(-1.45%) 하락한 2087.96에 거래를 끝냈다. 상승 출발해 장중 한때 2125.53까지 고점을 높인 코스피지수는 개장 직후 우하향 곡선을 그리며 오후 한때 2085.10까지 저점을 낮췄다. 코스피지수가 2080선으로 주저앉은 것은 약 20거래일 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476억원, 4516억원 어치를 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개인은 4441억원 어치를 매수하며 지수 방어에 나섰지만 역부족했다.

코스닥도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19포인트(-1.12%) 내린 632.99에 장을 닫았다. 장중 최고점은 643.27, 장중 최저점은 631.40을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84억원, 78억원 어치를 팔아치웠고 개인은 370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내림세를 탔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비 1000원(-1.95%) 떨어진 5만30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SK하이닉스(-2.29%) △삼성전자우(-2.04%) △NAVER(-0.58%) △삼성바이오로직스(-1.38%) △현대차(-2.42%) △현대모비스(-2.39%) △셀트리온(-2.52%) △LG화학(-0.81%) △신한지주(-2.13%) 등 시총 10위는 모두 하락했다.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는 "국내 증시는 외국인의 현선물 매도로 약세 흐름이 전개됐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홍콩 인권법 서명 이후 미중 관계 약화 우려가 부각됐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단기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면서 "대외변수를 확인하면서 우량주 과대 낙폭시 선별적인 접근 전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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