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센터장 "국가경쟁력 차원을 높이려면 디지털 플랫폼에 신경써야"
디지털 플랫폼은 소비자와 생산자가 만나는 시장 역할 수행
"플랫폼 레볼루션은 아날로그 플랫폼이 아닌 모바일 플랫폼 중심으로 바뀌어 나가고 있다."
정유신 한국핀테크지원센터장은 29일 서울 마포구 가든호텔에서 '플랫폼 시대, 기업의 경영전략과 사회적 가치'를 주제로 열린 'EBN 제3회 2019 글로벌혁신성장포럼'에서 이처럼 말했다.
정 센터장은 "이제는 플랫폼 레볼루션을 말할 때 금융혁신과 핀테크 플랫폼처럼 다양한 모습들이 주체되고 있다"며 "개인적으로 이번 포럼을 통해 플랫폼 레볼루션과 관련한 주제들이 구체화되는 것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글로벌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10위 기업들을 뽑으면 대부분이 디지털 플랫폼 회사"라며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애플 등의 기업들이 시가총액 상위를 다투고 있듯 이제는 디지털 플랫폼 혁명의 시대로 넘어왔다"고 말했다.
정 센터장은 아쉽게도 우리나라는 디지털 플랫폼과 관련한 전반적인 인식이 약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내 기업 중 두드러지는 디지털 플랫폼 기업은 그나마 지마켓 정도"라며 "향후 국가경쟁력 차원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디지털 플랫폼에 좀 더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정 센터장은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소비자와 생산자가 만나는 광속 시장이 형성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디지털 플랫폼은 모빌리티, 클라우드처럼 소비자와 생산자가 만나는 시장의 역할을 수행한다"며 "이는 기업에게도 큰 의미를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소비자에게도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굉장히 큰 의미를 지닌다"고 말했다.
정 센터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혁신이 중요한 중소벤처기업들은 디지털 플랫폼을 적극 활용한다면 빠른 속도로 글로벌 진출이 가능하다"며 "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IT도 강하고 테스트베드로 불리는 만큼 디지털 플랫폼 시장을 주체적으로 리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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