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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구조조정 지속으로 수익성 개선-하이투자

  • 송고 2019.11.28 08:35 | 수정 2019.11.28 08:35
  •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하이투자증권이 롯데쇼핑에 대해 구조조정 지속으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28일 하준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쇼핑은 구조조정을 지속하면서 2020년에는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백화점사업 부문은 혁신점포를 도입해 인건비와 광고 선전비를 비롯한 판관비를 절감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 연구원은 "롯데쇼핑은 올해 19개 점포를 혁신점포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회생 가능성이 낮은 점포는 영업종료도 진행하고 있어 내년 백화점사업부문의 이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할인점과 슈퍼의 경우 외형 유지를 위해 적극적인 구조조정이 어렵기 때문에 기존 점포를 온라인 풀필먼트 거점화 하고 있다"며 "롯데쇼핑은 김포 온라인센터를 허브로 풀필먼트 센터로 변경된 기존 점포를 스포크로 활용해 온라인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 연구원은 "2020년 상반기에는 롯데그룹의 이커머스앱 '롯데ON'도 출범할 예정"이라며 "롯데 ON 출범을 통해 롯데그룹의 물류와 고객서비스가 하나로 통합되면서 동사의 온라인 사업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롯데쇼핑의 주가는 낮은 온라인 판매금액 증가율과 실적 회복에 대한 의구심으로 경쟁사 대비 저평가 받고 있다"며 "2020년부터 동사가 수익성 개선을 보여준다면 이러한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는 점차 해소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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