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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MINI 첫 전기차 '미니 일렉트릭' 국내 출시 계획

정확한 시기는 미정···미국선 2020년 3월 출시
이날 본사 임원 기자간담회 개최···SKT와의 계약 체결 등 발표

권녕찬 기자 (kwoness@ebn.co.kr)

등록 : 2019-11-27 17:08

▲ MINI 첫 순수전기차 '뉴 MINI 쿠퍼 SE' ⓒBMW 그룹 코리아

BMW가 프리미엄 소형차 MINI(미니)의 첫 순수 전기차 '미니 일렉트릭'을 국내에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독일 BMW 그룹 임원인 피터 노타(Pieter Nota) 세일즈 마케팅 총괄과 니콜라스 피터(Nicolas Peter) BMW 재무 총괄은 27일 방한해 인천 영종도 드라이빙센터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피터 재무 총괄은 "국내 미니 고객들을 위해 미니 일렉트릭 모델을 출시할 것"이라며 "미니 일렉트릭은 전 세계에서 8만명 이상으로부터 사전계약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들은 다만 구체적인 국내 출시 시점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이에 대해 BMW 그룹 코리아 관계자는 "시점은 아직 미정"이라며 "한국 출시 결정도 얼마 전에 났다"고 설명했다.

순수 전기차 미니 일렉트릭은 '쿠퍼 SE'라는 모델명으로 판매된다. 미니 특유의 디자인과 개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친환경 파워트레인이 적용된 차량이다.

미니 일렉트릭은 지난 2017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미니 일렉트릭 콘셉트(MINI Electric Concept)로 세계 최초 공개됐으며 오는 1일까지 개최되는 2019 LA오토쇼에서 현재 '뉴 MINI 쿠퍼 SE'가 전시되고 있다.

영국 옥스포드 공장에서 생산되는 뉴 MINI 쿠퍼 SE는 내년 3월 미국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거리는 235~270km이며 최대출력 184마력의 힘을 발휘한다.

▲ 왼쪽부터 한상윤 BMW 그룹 코리아 대표이사, 피터 노타 BMW 브랜드 및 세일즈 총괄, 니콜라스 피터 BMW 그룹 재무 총괄, 아담 사익스 아시아퍼시픽·남아공 임포터 마켓 기업홍보 총괄 ⓒBMW 그룹 코리아

한편 이날 BMW 본사 임원 기자간담회는 내년 BMW 코리아 창립 25주년을 맞아 한국 시장의 중요성과 이에 따른 향후 국내 사업 계획을 밝히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이날 독일 임원은 BMW 코리아가 한국 최초의 수입차 지사로서 지난 25년간 국내에서 중요한 발자취를 남겨왔다고 강조하며 내년 뉴 5시리즈를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2020 부산모터쇼에서 공개될 뉴 5시리즈는 2017년 출시된 7세대 5시리즈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

또 BMW는 지난주 삼성SDI와의 배터리 장기공급 계약 발표에 이어 이날 SK텔레콤과의 차세대 네비게이션 계약을 체결했다고도 발표했다.

이에 따라 향후 국내 출시되는 BMW 차량에 대표 네비게이션인 '티맵(T-Map)'이 탑재될 예정이다. 기존의 애플 카플레이나 안드로이드 오토로 연결하는 방식이 아닌 티맵 업그레이드 버전이 BMW 차량 안에 내장되는 '빌트인(Built-in)' 방식이다. 내년부터 기술 개발에 들어가며 2023년부터 탑재될 예정이다.

피터 재무 총괄은 "한국 시장에 특화된 커넥티드 드라이브로 네비 품질을 개선해 한국 고객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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