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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가 인상·경쟁 완화"...택배업계, 내년도 '맑음'

  • 송고 2019.11.27 16:03 | 수정 2019.11.27 16:04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올해 택배 단가, 8년 만에 올라…"내년에도 1.2% 상승할 것"

택배업계 1·2위 CJ대한통운·한진, 이익 증가세 지속 전망

ⓒCJ대한통운

ⓒCJ대한통운

택배업계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부터 오르기 시작한 택배 단가가 내년에도 상승세를 유지하는 동시에 외형 확대를 위한 출혈경쟁은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

27일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의 올해 실적 시장 전망치는 매출액 10조3446억원, 영업이익 2981억원이다. 각각 전년 대비 12.20%, 22.84%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한진의 올해 실적 시장 전망치는 매출액 2조830억원, 영업이익 888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6.78%, 110.93% 늘 것으로 예상됐다.

8년 만에 오르기 시작한 택배 단가가 택배업계 1, 2위인 양사의 실적을 끌어올릴 것이란 분석이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의 올해 택배 단가는 전년 대비 4% 상승하고 물량은 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진은 올해 택배 단가가 2.5% 오르고 물량은 16%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수익성 위주 전략과 추가 공급이 없는 점도 긍정적이다. CJ대한통운과 한진의 3분기 영업이익률은 4%대로 올라서며 지난 2015년 이후 가장 높은 수익성을 기록했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대규모 소화물택배 분류시설의 신규 공급이 없었던 첫 해"라며 "주요 상위 운송업체를 중심으로 오는 2022년 말까지 이와 같은 상황이 지속될 예정"이라고전망했다.

이에 힘입어 양사는 내년에도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의 내년 실적 시장 전망치는 매출액 11조1551억원, 영업이익 3672억원이다. 각각 올해보다 7.83%, 23.1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진의 내년 실적 시장 전망치는 매출액 2조2451억원, 영업이익 1023억원으로 각각 7.78%, 15.25% 성장할 것으로 추정됐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택배 시장은 현재 분위기를 이어갈 것"이라며 "물량은 올해보다 10% 증가하고 단가는 1.2%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CJ대한통운의 단가는 내년에도 2% 오르고 내년 1분기까지는 올해 3월 인상에 따른 효과가 이어질 것이란 예상이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도 "올해 3분기 택배 단가는 시장 평균 단가가 전년 동기 대비 1.2% 하락한 가운데 상위 3개사인 CJ대한통운, 한진, 롯데의 평균 단가는 2.5% 올랐다"며 "CJ대한통운과 한진은 2021년까지 두 자릿수 영업이익 증가를 보여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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