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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콘텐트리·스튜디오드래곤, 넷플릭스發 투자 포인트는

  • 송고 2019.11.26 10:54 | 수정 2019.11.26 10:56
  •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양사 기준 향후 3년간 넷플릭스와 총40여편 제작

"제작비 지원 비율 상승에 이익 레벨 싸이클 UP"

ⓒE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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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업체 넷플릭스가 국내 기업들과 손을 잡으면서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증권가는 최근 넷플릭스와 협약을 체결한 스튜디오드래곤과 제이콘텐트리를 눈여겨 보라고 조언했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21일 CJ ENM이 보유한 스튜디오드래곤 지분 140만주(4.99%)를 매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행사 기간은 내년 11월 21일 이전으로 가격은 해당 시점의 협의 가격으로 점쳐진다.

콘텐츠 협력도 도모한다. 스튜디오드래곤은 넷플릭스에 향후 3년간 최소 21편의 콘텐츠를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제이콘텐트리도 24일 넷플릭스와 3년간 콘텐츠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2020년부터 총 3년 동안 20여편의 사업 협력이 골자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과 넷플릭스의 계약은 어떻게 봐도 잘 한 사업 협력"이라며 "이번 계약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제작 또는 넷플릭스 글로벌 방영권 판매 등 두 방식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오리지널의 편당 제작비가 방영권 판매 작품 제작 대비 높음을 감안했을 때 넷플릭스향 매출 절대값은 지속적인 상승이 가능하다"며 "2020년 방영권 판매는 최소 4편, 오리지널 제작은 3편으로 추정되고 향후 3년간 넷플릭스향 판매 작품수는 올해 수준으로 담보된다"고 덧붙였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과 제이콘텐트리를 합치면 넷플릭스는 3년간 40여편 이상의 판매/제약 계약을 발표했다"며 "편수만 보면 올해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3년의 계약기간 감안시 스튜디오드래곤과 제이콘텐트리는 모두 넷플릭스의 제작비 리쿱율(제작비 지원 비율) 상승에 따른 이익 레벨 상승 싸이클을 경험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제이콘텐트리의 이번 계약은 넷플릭스의 글로벌 유통권에 해당하는 계약으로 JTBC 광고수익을 최대한 보장 받을 수 있고 국내 VOD 수익 또한 기대할 수 있다"며 "필요시 추가 협상으로 작품별 국내 동시방영권 판매도 가능해 유리한 구조"라고 진단했다.

특히 김 연구원은 "넷플릭스 계약에 이어 애플 TV+, 디즈니+, HBO Max도 한국 또는 글로벌 진출 시점에 한국 콘텐츠 공급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경쟁이 심화되고 있어 미국 내 경쟁에서 벗어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경쟁력 있는 한국 콘텐츠의 러브콜을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동륜 KB증권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은 이번 계약으로 향후 3년간 안정적인 공급처를 확보했다"며 "올해 기준 넷플릭스향 총 7편의 콘텐츠를 공급한 바 있어 제작편수 증가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마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계약을 통한 넷플릭스향 콘텐츠 판매 수익성 개선으로 연간 7편 기준 이익증가분은 100~200억원에 달할 전망"이라며 "안정적인 공급처 확대를 통해 제작비 증가부담을 줄이고 영업이익률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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