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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불매운동 잦아들까…항공업계, 기대 반 우려 반

  • 송고 2019.11.25 14:20 | 수정 2019.11.25 14:20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3분기, 일본 노선 항공수요 21% 급감…대한항공 빼고 모조리 적자

업계 "아직 수요 회복 난망"…"수요 회복시 내년 2Q부터 LCC 실적 개선"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의 조건부 연기 결정에 따라 일본 불매운동이 잦아들지 주목된다. ⓒ픽사베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의 조건부 연기 결정에 따라 일본 불매운동이 잦아들지 주목된다. ⓒ픽사베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의 조건부 연기 결정에 따라 일본 불매운동이 잦아들지 주목된다. 일본 불매운동에 따른 일본 항공여객 수요 감소로 직격탄을 맞은 항공업계는우려와 기대가 교차하는 모습이다.

25일 정부에 따르면 한일 통상당국은 지소미아 종료 유예 결정에 따라 수출 규제 관련 협의를 이르면 이번주에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주 과장급 협의를 시작으로 어느 정도 양국의 입장이 정리되면 다음 달 중 국장급 협상을 통해 수출 규제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룰 전망이다.

일본 수출 규제에 따른 일본 불매운동으로 일본 노선 항공수요는 급감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일본 노선 항공여객실적은 543만2305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2% 줄었다. 국적 항공사 8개사가 일본 노선 비중을 지난 6월 32.2%에서 20.6%로 낮춘 데 따른 것이다.

수익성이 좋은 일본 노선 수요가 대폭 줄면서 항공사들은 3분기 대한항공을 제외하고 일제히 적자를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570억원), 제주항공(-174억원), 진에어(-131억원), 에어부산(-195억원), 티웨이항공(-102억원)이 영업손실을 보며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

이번 지소미아 종료 유예 결정에도 불구하고 항공업계는 일본 노선 수요 회복을 속단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LCC(저비용항공사)업계 관계자는 "모든 LCC들이 일본 노선 수요 회복 여부를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면서도 "한일 양국간 협의가 남아있고 아직 불확실성이 많아 회복을 논할 단계는 아닌 것같다"고 말했다.

다만 일본 노선 수요가 조금이라도 살아난다면 기저효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다. LCC업계 관계자는 "일본 노선 수요 감소폭이 워낙 크기 때문에 예전만큼은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수요가 회복되면 항공사에 플러스가 되는 것은 사실"이라며 "여행 수요도 트렌드를 따라가기 때문에 한 번 꺾인 일본 노선 수요가 옛날만큼 돌아오지 않을 것을 대비해 그에 맞춰 노선 다변화를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지난 3분기 일본 대체 노선 항공수요는 증가했다. 중국 노선이 663만3439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3% 늘었고 동남아 노선도 860만4839명으로 18.7% 성장했다.

전문가들도 일본 노선 수요 회복을 낙관하기 어렵다고 봤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소비자들의 여행심리, 일본에 대한 생각 등을 단정하기 어렵기 때문에 항공사들도 일본 노선 수요 회복을 보수적으로로 보고 있다"며 "LCC들의 일본 노선 매출 비중이 평균적으로 약 30% 정도를 차지하기 때문에 일본 노선 수요가 개선된다면 내년 2분기부터 LCC들의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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