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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코오롱PI 새출발… 지분 매각 내달 마무리

  • 송고 2019.11.24 06:25 | 수정 2019.11.24 16:57
  •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지분 매각 우선협상자 '글랜우드' 선정

매각금 최대 7000억원…SKC·코오롱 3000억원씩

SKC와 코오롱인더스트리의 SKC코오롱PI 지분 매각 절차가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최근 양사는 매각 우선협상자를 선정, 이르면 연내 지분 매각을 마무리 짓는다.

24일 SKC와 코오롱인더스트리에 따르면 양사는 보유하고 있는 SKC코오롱PI 지분 매각 우선협상자로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Glenwood Private Equity)'를 선정했다.

글랜우드는 지난 9월 SKC코오롱PI 지분 매각 예비입찰에 참여한 인수후보 3곳 중 하나로, 한앤컴퍼니가 먼저 발을 빼면서 MBK파트너스와의 양강구도를 형성, 21일에 최종 우선협상자로 낙점됐다.

글랜우드는 지난 2014년 설립된 서울에 본사를 둔 독립 투자 회사다. SKC와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지분 매각을 발표했을 때 대형 사모펀드가 대주주로 참여할 가능성이 점쳐졌는데, 글랜우드가 이 중 하나로 언급됐다.

글랜우드가 사들일 총 지분율은 54.07%(SKC, 코오롱인더 각각 27.03%)로 매각금은 6000억원~7000억원으로 책정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최대 7000억원에 달하는 매각금이 높게 평가된 것이라며 글랜우드가 하향 협상할 것으로 보기도 하지만, 예상 금액에 맞춰 추진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이와 관련 "매각은 예상 금액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경영진에서도 우선협상자 선정에 공들였기 때문에 협상을 조속히 마무리짓고 연내 매각을 끝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SKC와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이르면 연내 3000~3500억원의 매각금을 손에 쥐게 된다. 양사는 신사업인 전지용 동박(SKC), 투명PI필름(코오롱인더)의 성장동력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각사가 보유하고 있는 지분 처분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SKC코오롱PI는 지난 2008년 SKC와 코오롱인더스트리가 폴리이미트(PI)필름 사업부를 떼어나 각각 50% 지분율로 세운 합작사다.

SKC KOLON PI에서 생산 중인 PI필름은 유색 PI필름으로 스마트폰, 반도체 등 IT산업과 우주, 항공, 산업 발전용 등 다양한 분야의 기초 소재로 쓰이고 있다.

그간 SKC코오롱PI는 고공 성장을 이룩, 글로벌 PI 시장에서 29.5%의 점유율(2018년 기준)로 업계 1위에 올랐다. 2위인 일본 업체(14%)와의 격차는 무려 2배에 달한다.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1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했지만, 4분기부터 고객사의 재고 축적 수요와 스마트폰 생산량 증가로 출하가 견조함에 따라 내년 영업이익은 673억원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최대 주주만 바뀔 뿐 PI 사업은 그대로 영위할 것"이라며 "현재 기술 개발 등 투자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SKC코오롱PI는 올해 R&D 비용을 2년 전보다 2배 가까이 늘렸다. 매출액 대비 R&D 투자비중은 올해 3분기 기준 3.8%다. SKC코오롱PI가 보유한 특허는 62개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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