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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BMW와 10년 장기 4조원 규모 배터리 공급

  • 송고 2019.11.22 14:26 | 수정 2019.11.22 14:26
  •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1회 충전에 최대 700km 운행 가능

BMW, 삼성SDI에 코발트·리튬 조달

20일 천안에서 진행된 BMW 그룹과 삼성 SDI의 장기 공급 계약 체결을 위한 협약식에서 안드레아스 벤트, BMW 그룹 보드멤버이자 구매 및 협력 네트워크 총괄과 전영현 삼성 SDI 사장이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SDI]

20일 천안에서 진행된 BMW 그룹과 삼성 SDI의 장기 공급 계약 체결을 위한 협약식에서 안드레아스 벤트, BMW 그룹 보드멤버이자 구매 및 협력 네트워크 총괄과 전영현 삼성 SDI 사장이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SDI]


삼성SDI와 BMW 그룹이 배터리 장기공급 계약 체결로 양사 간 협력을 더욱 공고히 했다.

22일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2021년부터 10년간 29억유로(약 3조8000억원) 규모의 5세대 전기 파워트레인의 이차전지를 BMW에 공급한다.

BMW 안드레아스 벤트 총괄은 이번 장기공급 계약 체결을 두고 "회사의 장기적인 배터리 셀 수요에 대한 안정적인 공급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면서 "각 세대 배터리 셀을 글로벌 경쟁입찰을 통해 기술과 사업적 관점에서 가장 선도적인 제조업체로부터 공급받고 있으며, 이 덕분에 항상 최고의 배터리 셀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SDI가 BMW에 공급하게 되는 5세대 전기 파워트레인은 1회 충전에 최대 700km를 운행이 가능하다. 이는 양극재에 NCM(니켈 코발트 망간) 비율이 6:2:2로 들어가는 현 방식보다 진일보한 8:1:1 방식의 하이니켈(High-Ni) 양극재 기술과 흑연 대신 실리콘(Si)을 사용하는 음극재 방식이 적용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와 관련 삼성SDI는 배터리 셀 생산의 핵심 원재료 필요물량을 BMW에서 조달 받는다. BMW는 호주와 모로코에 있는 광산에서 직접 코발트와 리튬을 조달, 삼성SDI에 공급한다.

삼성SDI와 BMW는 처음 협약을 맺은 2009년 이례로 2014년과 2019년까지 5년 단위로 굵직한 업무 협약을 발표해 왔다.

BMW 그룹은 2019년까지 순수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합쳐 50만대 이상의 전기화 모델들을 생산했다. 또한 BMW는 현재까지 16만대 이상 판매된 순수전기차 BMW i3를 비롯해 올해 영국 옥스포드 공장의 MINI 전기차, 2020년 중국 선양 공장에서 BMW iX3, 2021년에는 독일 딩골핑 공장에서 BMW iNEXT, 뮌헨 공장에서 BMW i4를 생산하는 등 5개의 순수전기차 라인업을 2년 내에 구축할 예정이다.

최근 2025년까지 전기차 모델 25종을 출시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10년간 협약을 이어온 삼성SDI와의 계약도 향후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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