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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춘추전국시대…지각변동 예고

  • 송고 2019.11.22 12:44 | 수정 2019.11.22 12:47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디즈니, 애플, 국내 이통사 등 OTT 시장 가세하며 경쟁 치열

넷플릭스 입지 흔들…지각변동 불가피

온라인동영상스트리밍(OTT) 시장에 춘추전국시대가 도래했다. 몇년 전까지만 해도 넷플릭스가 주름잡던 시장이었지만 최근 디즈니, 애플 등 대형 콘텐츠사가 출사표를 던진데 이어 국내 통신사들까지 자체 OTT서비스를 내놓으며 경쟁에 가세했다.

22일 미디어업계에 따르면 해외 서비스인 디즈니플러스, 애플tv 등이 한국 출시를 앞둔 가운데 국내에서는 SK텔레콤에 이어 KT가 자체 서비스를 만들어 OTT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예정이다.

KT는 기존 OTT 서비스인 '올레tv 모바일' 명칭을 '시즌(Seezn)'으로 바꾸고 서비스와 콘텐츠를 개편해 오는 28일 정식으로 선보인다. 종편, 유료방송 주문형 비디오(VOD) 18만여편과 100여개의 유료방송 채널 등을 제공했던 기존 서비스를 어떻게 업그레이드해 선보일 지 시장이 주목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KT의 OTT 시장 가세로 국내 서비스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에서는 몇년 전부터 넷플릭스, 유튜브 등 해외업체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SK텔레콤이 지상파 3사와 손잡고 출시한 '웨이브'가 이용자를 꾸준히 늘리는 추세인데다 800만명의 올레tv 가입자를 보유한 KT가 진출할 경우 지각변동이 불가피하다.

여기에 최근 디즈니가 선보인 '디즈니플러스', 애플의 '애플tv플러스' 등 신규 해외 OTT들도 국내 진출을 노리고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 상황이다.

얼마 전까지 넷플릭스, 유튜브 정도에 불과했던 미디어 플랫폼이 다양화되면서 OTT 춘추전국시대에 돌입함에 따라 앞으로는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업체들 간의 합종연횡도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업계는 국내 시장 진출을 앞둔 디즈니플러스가 어느 통신사와 손잡고 서비스를 출시할지 주목하고 있다.

콘텐츠 경쟁력을 기반으로 OTT 시장에 진출한 디즈니플러스는 출시 하루 만에 미국·캐나다·네덜란드 3개국에서만 가입자 1000만명을 돌파하는 등 무섭게 세를 불리는 중이다. 디즈니는 "오는 2024년까지 최대 900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고 선언하기도 했다.

이에 국내에서는 이미 넷플릭스와 제휴를 맺고 있는 LG유플러스를 제외하고 SK텔레콤과 KT가 디즈니플러스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통신사들은 디즈니플러스와 독점계약을 원하고 있지만 디즈니는 오픈플랫폼 전략이라 국내 진출했을때 어느 곳과 손을 잡게 될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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