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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남양, 고령친화식품군 본격 경쟁

  • 송고 2019.11.21 16:41 | 수정 2019.11.21 16:41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셀렉스 출시 1년만 매출 200억원

남양유업 하루근력 분말형 출시

남양유업 하루근력 분말형 제품. ⓒ남양유업

남양유업 하루근력 분말형 제품. ⓒ남양유업

유업계가 급성장하는 고령친화식품 시장 확보를 위해 본격 경쟁모드에 들어간다.

매일유업의 중장년층 대상 영양식 브랜드 '셀렉스'가 시장에 빠르게 안착하자, 남양유업도 고령친화제품인 '하루근력' 제품 카테고리를 늘리는 등 관련 시장을 키우고 있다.

일각에선 매일유업의 셀렉스가 시장 진출 1년 여 만에 200억원 매출을 올린 만큼, 수요가 느는 고령친화식품 시장을 둘러싼 경쟁은 더욱 격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21일 관련업계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 셀렉스는 출시 1년여 만에 약 200억원 매출을 달성했다.

셀렉스는 단백질과 필수아미노산 등 영양성분을 한층 강화한 고령친화식품이다. 주 타깃은 중장년층이다. 음료 형태인 '마시는 멀티비타민'과 분말 형태인 '매일 코어 프로틴', 시리얼바 형태인 '밀크 프로틴바' 제품군을 확대했다.

올해 셀렉스는 시장 안착을 위한 광고·판촉비 증가로 이익 기여가 제한적인 제품군에 속하지만, 내년의 경우 매일유업의 이익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업계 설명이다.

증권가에 의하면 매일유업은 셀렉스 등에 힘입어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5% 증가한 87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내년 영업이익은 1000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남양유업도 고령친화제품인 '하루근력' 제품군을 확대했다. 지난 9월 음료 형태의 하루근력에 이어 이달 분말 형태의 하루근력 제품을 새롭게 출시한 것이다.

'하루근력' 분말 제품은 활력과 자기방어에 도움이 되는 농협홍삼 6년근 사용하는 등 기본 음료 형태 대비 영양 성분을 강화했고 연령대별 타켓층을 확대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를 통해 급성장하는 고령친화식품 시장 수요를 흡수해 나갈 구상이다. 보건산업진흥원에 의하면 내년 셀렉스, 하루근력 등 제품을 포함한 고령친화식품 시장은 16조5000억원이다.

고령친화식품 관련 카테고리가 늘면서 해당 시장 규모가 매년 두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유업계가 내놓은 셀렉스와 하루근력은 출생아수 감소에 따른 제조분유의 구조적 한계를 상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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