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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개발, 8년만에 워크아웃 졸업

  • 송고 2019.11.21 09:51 | 수정 2019.11.21 09:52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채권단·대주주·회사 공동노력 결실

사업 다각화로 수익성 개선 지속

20일 신라스테이 서대문점에서 열린 워크아웃 졸업 기념 행사에 참석한 고려개발 곽수윤 대표와 NH농협은행 박성일 부장이 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절차 종결 통지문을 교환하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고려개발

20일 신라스테이 서대문점에서 열린 워크아웃 졸업 기념 행사에 참석한 고려개발 곽수윤 대표와 NH농협은행 박성일 부장이 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절차 종결 통지문을 교환하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고려개발

대림산업의 자회사 고려개발이 8년 만에 워크아웃을 졸업했다.

고려개발은 지난 20일 서울 서대문 신라스테이에서 채권단 관계자들과 함께 성공적인 워크아웃 졸업을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주태권은행인 NH농협은행을 비롯한 채권단은 지난 14일 고려개발에 대한 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 절차 종료를 결의하고 회사측에 통지했다.

고려개발은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후폭풍에 따른 부동산 경기 침체와 주택PF사업 지연으로 인한 유동성 압박으로 2011년 12월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이후 부실정리 및 사업구조조정 등을 거쳐 2016년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 5540억원, 영업이익 400억원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 3분기 누적 매출 4484억원, 영업이익 403억원을 달성했다.

고려개발의 워크아웃 졸업은 채권단, 대주주, 회사의 공동 노력으로 채권단 관리절차를 벗어났다.

채권단은 차입금 이자율 조정 및 상환 유예, PF보증채무 해소 지원, 출자전환 800억원을 통해 고려개발 재무구조 개선을 지원했다.

또 채권단은 워크아웃 졸업 후 고려개발이 상환해야 할 채무 1934억원에 대해 800억원은 2029년 이후로 유예하고 나머진 1134억여원은 졸업 후 4년차부터 6년간 분할상환하는 채무재조정을 결의했다.

고려개발은 기존 강점 분야인 토목사업과 사업다각화를 위해 도시정비사업에 신규 진출했다. 신탁형 정비사업을 국내 최초로 수행하기도 했다.

신탁형 정비사업은 신탁사가 조합을 대신해 도시정비사업을 시행하는 방식이다. 시공사 입장에서는 사업 진행이 빠르고 공사비 회수가 용이하다.

고려개발 관계자는 "현재 수주 잔고는 2조6900억원으로 지난해 매출 기준으로 4년이 넘는 일감을 확보했다"며 "사업 포트폴리오도 지속적으로 다변화해 수익성은 더욱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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