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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高)비용·장(長)시간' 인증시험, "포스코가 도와드립니다"

  • 송고 2019.11.21 09:44 | 수정 2019.11.21 09:44
  • 안광석 기자 (novushomo@ebn.co.kr)

고객사 대상 국제공인시험성적서 발행 및 시험기술 지원

포항제철소 품질기술부 직원이 21일 포항제철소에서 고객사 직원과 시험 분석기술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다.ⓒ포스코

포항제철소 품질기술부 직원이 21일 포항제철소에서 고객사 직원과 시험 분석기술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다.ⓒ포스코

포스코가 국제공인 시험기관 자격과 철강재 재질·화학시험 설비 및 기술력을 활용해 고객사 품질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사회구성원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기업시민 기치 실현을 위해서다.

21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지난 2018년부터 고객사 품질보증 및 인증용 공인시험성적서 발행을 지원하고 있다.

포스코 제품을 받아 열처리 및 성형 등 가공작업을 거치는 고객사들은 최종수요자에게 납품하기 위해 수요자가 요구하는 품질에 대한 공인시험성적서를 바탕으로 품질인증을 취득하고 품질보증서를 제출해야 한다.

대부분의 고객사들은 공인시험성적서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공인 받은 시험기관에 의존한다. 다만 시험장비들이 워낙 고가이고 전문인력을 고용해야 하기 때문에 별도의 공인시험기관을 운영할 여유가 없다.

KOLAS 공인시험기관에는 전국적으로 시험 의뢰가 몰려 시험성적서 발급까지 짧게는 1주일 길게는 1달가량 소요되는 일이 허다하고 재시험을 해야하는 경우 납기가 지연되는 경우도 발생한다.

포스코 대치동 사옥.ⓒ포스코

포스코 대치동 사옥.ⓒ포스코

포스코의 지원은 이러한 애로를 해결하기 위함이다.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경우 지난 2000년부터 KOLAS 공인시험기관 자격을 갖춰 인장·충격·경도 시험기 등의 기본적인 철강 시험설비와 고가의 철강용 시험설비 등을 모두 보유했다. 사내에서도 자체적으로 공인시험성적서를 발급할 수 있고 KOLAS 선임 평가사를 양성하는 등 공인시험기관 역할을 하고 있다.

포스코는 수탁시험이라 명명한 이 지원사업으로 지난해 1059건의 시험을 접수 받았다. 올해는 대상을 확대해 66% 증가한 1759 건의 품질보증 및 인증용 시험을 실시했다.

자체 시험설비를 활용해 고객사 신제품 개발을 위한 인증용 시험성적서 발행 뿐만 아니라 시험 제품 가공과 시험 방법 등 시험 기술 전반에 대한 교육과 자문도 병행하고 있다.

아울러 포스코는 중국 및 터키 등 해외법인 제품 표면 결함 검출 장치 'SDD'를 도입한 경험으로 고객사가 원하는 경우 SDD 운영 노하우와 기술인력을 지원하고 있다.

포스코는 철강재 시험 지원으로 일정한 수익도 창출하고 고객사 고충을 해결해 국내 철강업계의 강건한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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