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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블록체인 플랫폼 도전…'미르' IP 접목

  • 송고 2019.11.20 16:56 | 수정 2019.11.20 16:58
  • 안신혜 기자 (doubletap@ebn.co.kr)

서비스 월렛 출시…IP 게임 순차적 출시

'미르의 전설2' IP 활용 글로벌 시장 공략

20일 (왼쪽부터)오호은, 김석환 위메이드트리 대표가 서울 강남구 메리츠타워에서 진행된 '위믹스 네트워크' 론칭 간담회에서 질문을 받고 있다ⓒEBN

20일 (왼쪽부터)오호은, 김석환 위메이드트리 대표가 서울 강남구 메리츠타워에서 진행된 '위믹스 네트워크' 론칭 간담회에서 질문을 받고 있다ⓒEBN

위메이드가 블록체인 전문 계열사 위메이드트리를 통해 블록체인 게임 시장에 뛰어든다. 우선 위메이드의 대표 '미르' 지식재산권(IP) 및 위메이드 게임을 활용해 글로벌 블록체인 시장에 안착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위메이드트리는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리츠타워에서 '위믹스 네트워크 론칭 기자간담회'를 열고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신작에 대한 청사진을 공개했다.

간담회에는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와 김석환, 오호은 위메이드트리 대표가 참석했다.

장현국 대표는 "새로운 기술과 플랫폼은 게임의 지평을 넓히고 게임 시장을 확대해 왔다"며 "블록체인과 연계된 암호화폐 경제 시스템이 게임과 잘 맞는 부분이 있다고 판단, 위메이드는 자회사 위메이드트리를 만들어 약 2년 간 블록체인과 관련된 기술적·사업적 연구개발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어 "오늘 간담회에서는 위메이드가 블록체인과 게임의 융합에 대해 얼마나 진지하게 임했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석환 위메이드트리 대표는 "위믹스 네트워크는 1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게임성을 검증받은 게임들을 블록체인 게임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달 내에 서비스 월렛(지갑)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위믹스 네트워크에서 선보일 블록체인 게임의 한 축은 위메이드의 대표 IP '미르의 전설2(중국 서비스명 전기)' IP가 담당한다. 또 다른 축은 조이맥스 등 위메이드 자회사가 개발하는 게임 IP가 된다. 이 외 위메이드에서 퍼블리싱하는 게임들을 위믹스 네트워크에 출시하면서 콘텐츠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김석환 대표는 "글로벌 플랫폼들이 양질의 콘텐츠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우리는 5.5억명 이상의 유저풀을 확보하고 있는 게임을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위메이드트리가 위믹스 네트워크를 통해 선보일 예정인 게임은 방치형 RPG '크립토네이도 for 위믹스(WEMIX)', HTML5 기반의 MMORPG '전기 H5 for 위믹스', 횡스크롤 러닝액션 '윈드러너 for 위믹스', '모바일 퍼즐게임 '캔디팡 for 위믹스', SNG '에브리타운 for 위믹스', SNG '두근두근 레스토랑 for 위믹스', 실시간 대전액션 '터치파이터 for 위믹스' 등이다.

누적 이용자 수 5억명 이상을 기록하며 중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미르의 전설2'의 경우 PC온라인 게임 '전기 H5 for 위믹스'와 모바일게임 '전기 모바일 for 위믹스'로 출시된다. 2017년 기준 6조원 가량의 매출을 올리며 중국 시장에서의 사업성을 확인한 게임인 만큼 중국 개발사와도 협업해 개발하고 있다.

김 대표는 "어떤 게임을 플랫폼에 론칭할 것인지가 가장 중요한 문제"라며 "게임은 빠르면 올 12월, 또는 내년 1월부터 론칭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먼저 크립토네이도 for 위믹스를 시작으로 전기 H5 for 위믹스가 우선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외 게임들은 내년 상반기 또는 내년 안으로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블록체인 게임에 제기되는 사행성 문제와 규제와 관련해서 특정 국가에 국한된 서비스에 집중하지 않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국내에서는 게임물관리위원회가 블록체인 게임에 등급분류가 진행되지 않고 있어, 명확한 지침이 없는 상황이다.

이에 김 대표는 "위메이드트리는 글로벌을 대상으로 사업을 준비해왔기 때문에 특정 국가에만 맞추는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 없다"며 "국내에서도 게임물관리위원회 등 기관에서 의견을 준다면 논의를 통해 발전적인 방향으로 풀어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대표는 "블록체인 산업은 한때 각광을 받다가 현재 관심이 식으며 냉정한 상황에 처했다"며 "누군가는 블록체인 사업이 별 의미 없는 것이 아니냐고 묻기도 하지만 우리는 글로벌 시장에서 자리를 잡아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도전은 위메이드에서도 게임 라이센스 사업을 떠나 플랫폼 사업을 시도한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며 "블록체인 사업에 대한 비관적인 의견을 조금이나마 바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서비스 준비하겠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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