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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클라우드 및 공급망 위험 늘어난다"

트렌드마이크로, 2020 보안 예측 보고서 발간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등록 : 2019-11-21 06:00

▲ 김진광 트렌드마이크로 한국지사장.ⓒ트렌드마이크로
2020년은 '새로운 10년'에 접어들면서 기업 네트워크의 모든 계층에서 사이버 위험이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1일 트렌드마이크로가 발간한 '2020 보안 예측 보고서'에 따르면 조직들은 클라우드와 공급망으로부터 점점 더 큰 위협에 직면할 전망이다.

클라우드와 데브옵스(DevOps) 환경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비즈니스 민첩성이 향상되고 있지만 일반 기업에서 제조업체에 이르기까지 서드파티(third-party) 위험에 노출될 확률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더 많은 기업과 생산 체계가 클라우드 환경으로 옮겨가면서 서드파티 서비스 제공업체가 관여하는 범위 역시 확대되면서다.

클라우드 및 인프라 보호에 대한 업체들의 경험 부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위험도 존재한다. 공격자들은 이를 이용해 서비스 제공업체를 대상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중단시키기 위한 봇넷 디도스 공격을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역직렬화 버그, 크로스 사이트 스크립팅, SQL 인젝션 등의 코드 주입 공격을 통해 클라우드에 저장된 기업 데이터를 노릴 것으로 전망됐다. 트렌드마이크로는 공격자들이 클라우드 업체를 직접 대상으로 하거나 서드파티 라이브러리를 통해 공격을 감행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데브옵스 문화를 도입하는 기업이 서드파티 코드를 사용하는 사례가 증가하면서 내년과 그 이후에도 관련된 비즈니스 위험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오래된 라이브러리, 설정 오류, 알려지거나 알려지지 않은 취약점은 서버리스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위협 진입점이 된다. 공격자는 민감한 정보를 수집하거나 기업 네트워크에 침투할 수 있다. 결국 기존의 보안 관행을 계속 유지하는 것은 어려울 전망이다.

트렌드마이크로는 오픈소스 시스템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리눅스 기반 멀웨어 역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정보 탈취 역량이 배가된 멀웨어 변수 역시 늘어날 것으로 봤다. 해당 멀웨어는 네트워크에 보다 깊숙이 침투해 정보를 취득할 수 있다.

보안 위협이 고도화되고 다변화 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트렌드마이크로는 보안 검증 표준인 '마이터 어택 프레임워크'의 역할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마이터 어택 프레임워크는 보안 측정을 위한 포괄적인 매트릭스를 제공하며 알려진 위협에 대한 대응 방안과 기술을 분류해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이 밖에 트렌드마이크로는 내년에는 단일 타겟을 통해 여러 기업을 위협하기 위한 수단으로 MSP(Managed Service Provider) 업체가 공격 대상이 될 것이라 예측했다.

새로운 형태의 공급망 위험으로는 원격 근로자가 사용하는 와이파이의 취약한 보안이 기업 네트워크에 위협이 될 수 있으며 커넥티드 홈 디바이스의 취약점도 기업 네트워크에 침투하는 지점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진광 트렌드마이크로 한국지사장은 "새로운 10년을 맞이함에 따라 다양한 산업과 규모의 기업들은 서드파티 소프트웨어, 오픈 소스 및 새로운 업무 관행에 점점 더 의존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IT 보안 리더들이 클라우드 계층에서 홈 네트워크에 이르기까지 사이버 위험과 보호 전략을 재평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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