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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 푸드위크' 개막…대세 HMR 인증

  • 송고 2019.11.20 16:36 | 수정 2019.11.20 16:37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건강식 나물류 비빔밥 구매 봇물

비건식 만두 국내 출시에 관심↑

 푸드위크 행사 전경. ⓒ코엑스

푸드위크 행사 전경. ⓒ코엑스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식품업계 최대화두로 떠오른 가정간편식(HMR)시장이 활성화 되고 있다. 국내 중소식품 업체들도 해당 시장 제품 카테고리 확대에 힘을 쏟고 있는 가운데 건강식 비빔밥부터 채식인들을 위한 비건식 만두까지 식품업계가 성장하는 HMR 시장에서 각축을 벌이고 있다.

이를 확인 하기 위해 20일 '2019 코엑스 푸드위크'가 열리고 있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을 찾았다. 이 행사는 강소농대전뿐 아니라 '서울 국제 빵·과자 페스티벌 (SIBA)' 그리고 식품 및 드링크 등 최신 디저트를 한 공간에서 만날 수 있는 행사다.

각 지역 특산물과 전통식품, 디저트가 즐비한 가운데, 정간편식(HMR) 부스가 유독 많은 국내외 관람객을 끌어 모으고 있었다.

특히 △건강식 △기능성 강화 프리미엄 △비건식(채식주의식)까지 진화하는 HMR 카테고리는 국내외 관람객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해 보였다.

전시장 1층에 위치한 팜에이트(Farm8) 부스에선 샐러드를 활용한 다양한 HMR 제품군을 선보였다.

샐러드 요리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실속형 '샐러드팩'은 50여종(특수채소·허브류·엽채류)의 재배 작물과 저렴한 가격대로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국내 대형 유통채널에서의 판매 단가는 1000원대(100g 기준)다. 샐러드는 신선도가 생명이지만 구매 이후 최대 4~5일 이후 먹어도 아삭함과 상큼함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팜에이트 부스. ⓒEBN

팜에이트 부스. ⓒEBN


팜에이트에 따르면 이 회사의 연간 매출은 600억원 규모로 샐러드팩은 전체 매출의 30%를 차지한다. 이와 함께 리코타 샐러드, 파프리카믹스 샐러드 등은 쿠팡, 마켓컬리 등 새벽 배송으로 최근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고기를 선호하는 남성 소비자들을 위한 로스크비프 샐러드, 야끼니꾸 샐러드의 경우 건강식 HMR로 제품 용량을 170g로 키웠다.

회사 관계자는 "스타벅스에 이어 파리바게뜨 등 프랜차이즈점으로 샐러드 판로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물류의 기능성 강화 프리미엄 HMR 고푸드 브랜드를 판매하는 하늘농가 부스에는 소비자들의 구매 인파가 끊임없이 몰렸다. 이곳에서 선보이는 곤드레·고사리·도라지·표고버섯 4가지 산채비빔밥은 평소 먹기 힘든 나물류 비빔밥으로 맛과 영양을 고려했다는 것이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하늘농가 관계자는 "학교 급식용으로 다양한 나물류 반찬을 납품하고 있으며 영국, 뉴욕, 캐나다 등 해외 수출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늘농가 옆 부스인 아나나스 푸드의 경우 2016년부터 아워홈과 동원홈푸드 등 학교 급식 납품 계약을 체결하고 컵과일은 물론 대용량 과일을 공급하고 있다.

하늘농가 부스 전경. ⓒEBN

하늘농가 부스 전경. ⓒEBN

아나나스푸드 관계자는 "지난해 연매출 약 80억원을 달성한데 이어 올해 연매출 100억원을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같은 최근 HMR제품뿐 아니라 채식주의자들을 위한 비건용 HMR 제품도 관람객의 발길을 멈추게 했다.

바오푸드는 내년 1월 국내 최초로 머슬 콩만두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국내 대형 유통채널 입점을 위해 롯데마트 등과 협의 중이다. 머슬만두는 식품 전문연구원들과 운동 전문연구원들과 협업으로 오랜기간 연구 끝에 탄생한 제품이다. 만두소에 고기 대신 곤약을 사용해 칼로리를 확 낮췄다는 것이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소화 장애, 피부 트러블을 유발하는 글루텐을 함유하고 있지 않아 밀가루에 민감한 사람에게도 훌륭한 대체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바오푸드 관계자는 "최대 비건 시장으로 꼽히는 홍콩을 중심으로 HMR 제품으로 미국과 싱가포르 등에 수출을 계획하고 있다"며 "수출을 위해서는 국내 출시가 선제적으로 이뤄져야 하는 만큼 유통채널 입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외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현재 HMR 시장 규모는 국내 출하 기준으로 2013년 2조841억원에서 2017년 3조7909억원 5년간 80% 이상 성장했다.

지난 2018년 약 4조원, 올해는 5조원까지 급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등 국내 식품업체들은 너도나도 HMR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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