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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아카마이 CEO "'엣지'없인 월드컵 온라인 중계 못 본다"

"5G 시대 '엣지' 플랫폼 더욱 필요"
"미디어 데이터양 몇 년 안에 100배 이상 증가"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등록 : 2019-11-20 14:32

▲ 톰 레이튼 아카마이 CEO 겸 공동창립자가 20일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아카마이 엣지 서밋 서울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아카마이
톰 레이튼 아카마이 CEO 겸 공동창립자는 20일 "엣지(Edge)'에서 트래픽을 처리하지 않으면 온라인 스트리밍을 통한 월드컵, 올림픽 경기를 보지 못하고 대용량의 게임도 다운로드 할 수 없다"고 밝혔다.

톰 CEO는 이날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아카마이 엣지 서밋 서울 기자간담회에서 "5G가 상용화되면서 지금 보다는 미래에 트래픽 양이 많아지는 만큼 엣지 플랫폼이 더욱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5G 상용화 이후 빠른 데이터 전송 속도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다. 5G는 수백만 명의 사람들과 몇 십억 대의 디바이스를 인터넷에 연결시켜 이에 따른 데이터 양도 폭발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톰 CEO는 "코어 네트워크는 폭증하는 데이터 양을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에 이르렀다며 "업계는 인터넷 지연을 해결하고 고품질의 온라인 콘텐츠를 품질 저하 없이 제공하기 위해 엣지에서 그 해법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5G 시대에는 사용자들이 더 나은 퍼포먼스를 기대한다. 엣지 플랫폼의 트래픽 전송은 충분한 용량을 갖추고 있어 인터넷 병목현상을 해소한다"고 덧붙였다.

엣지는 엔드유저 단의 최종 구간으로 네트워크가 사용자 디바이스와 연결되는 곳이다. 엣지는 수용할 수 있는 용량이 한정적인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 비해 엔드유저에게 가장 가까운 위치에서 방대한 용량을 제공한다.

아카마이는 전세계 136개국에 분산된 26만5000대의 엣지 서버로 구성된 아카마이 인텔리전트 엣지 플랫폼으로 매일 50Tbps 이상의 트래픽을 처리하고 있다.

최근에는 106Tbps라는 새로운 최대 트래픽을 기록하기도 했다. 전송된 데이터의 최대 규모가 100 Tbps를 넘은 것은 아카마이 20년 역사상 최초이다. 초당 106Tbp는 매 초 마다 2시간 길이의 HD 영화 3300편을 다운로드 하는 용량과 맞먹는 수준이다.

아카마이는 미디어 전송과 성능 영역을 넘어서 엣지를 기반으로 한 사물인터넷(IoT), 블록체인, 보안 부문 솔루션에도 집중하고 있다.

톰 CEO는 "미디어의 경우 현재 온라인상의 용량은 빙산의 일각이다. 몇 년 안에 100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며 "주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기업들이 아카마이 고객인 이유이다. 엣지만이 충분한 용량을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 시장은 여전히 성장하고 있고 특히 온라인 스트리밍 앱 다운로드 트래픽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데이터 케파를 성장시키고 보안 쪽에도 포커스를 맞출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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