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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방사수' 사라진 미디어 시장…"소비자 취향 알아야 생존"

  • 송고 2019.11.20 05:31 | 수정 2019.11.19 15:31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온라인 스트리밍 이용자수 갈수록 증가…넷플릭스, 디즈니+ 등 춘추전국시대

"경쟁 치열할수록 소비자 취향 분석, 콘텐츠 큐레이션 기능 중요"

미디어 플랫폼과 스마트폰 등 디바이스의 발달로 '본방사수' 개념이 사라지면서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이용자 수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이에 초창기 넷플릭스가 과점했던 미디어 시장은 현재 애플tv+, 디즈니+ 등 글로벌 사업자를 비롯해 국가별 OTT 서비스까지 가세하며 춘추전국시대를 맞았다.

다양한 서비스가 생겨나면서 시청자의 선택지는 늘었지만 사업자간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는 상황이다.

20일 미디어업계에 따르면 콘텐츠 소비 패턴의 변화로 기존 방송매체를 비롯해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를 망라한 다양한 채널이 생겨나면서 소비자의 볼거리를 확대하고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한 업계 간 경쟁이 치열하다.

특히 넷플릭스의 성공을 목격한 글로벌 콘텐츠 회사들이 최근 앞다퉈 자사 미디어 플랫폼을 선보이면서 하루가 멀다하고 높은 품질의 콘텐츠가 시장에 쏟아져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일각에선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가 기존 방송매체를 대체하는 것 아니냐라는 우려도 있지만 미국의 경우 넷플릭스의 TV 사용 시간 점유율이 10%에 불과하다"며 "스트리밍 시장은 아직 걸음마 단계"라고 말했다.

이에 블루오션인 스트리밍 시장을 점령하기 위한 글로벌 사업자 간 경쟁이 거세다.

전세계 190개국에 진출한 넷플릭스의 경우 하나의 작품을 다양한 언어로 번역, 더빙해 더 많은 사람들이 콘텐츠를 소비할 수 있도록 서비스 중이다.

올 초에 공개된 한국 첫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의 경우에는 27개 언어 자막과 12개 언어 음성지원을 통해 'K-좀비'라는 새로운 장르를 만들어냈다.

뿐만 아니라 '범인은 바로 너', '좋아하면 울리는' 등 다양한 한국형 콘텐츠를 제작해 글로벌 시장에서 관심을 받았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한국의 우수한 스토리텔링이 할리우드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좋은 이야기를 발굴하고 창작자들과 협업하고 있는 넷플릭스와 만나 이뤄낸 성과"라고 설명했다.

넷플릭스는 콘텐츠뿐만 아니라 이용자들의 시청 경험 향상을 위해 기술적인 부분도 신경을 쓰고 있다. 4K 영상 촬영부터 HDR, 돌비 애트모스 등 기술을 프로덕션 단계에서부터 재생까지 지원하고 있는 것.

여기에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기기로 영상을 볼 수 있도록 사용 편의성까지 더해 콘텐츠의 유비쿼터스를 실현했다. 전문가들은 넷플릭스의 이같은 운영 방식이 글로벌 콘텐츠 시장 전반을 변화시켰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변화된 소비자의 특성에 맞게 다양한 서비스가 생기면서 콘텐츠의 선택지도 많아지고 있다"며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소비자의 취향 분석과 콘텐츠 큐레이션 기능은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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