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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트디즈니가 말하는 투자 "무형자산 살펴라"

  • 송고 2019.11.18 15:45 | 수정 2019.11.18 15:50
  •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지난해 말 시총 28위서 16위로 12계단 '껑충'

총자산 중 무형자산 비중 53%…"브랜드 가치"

ⓒ픽사베이

ⓒ픽사베이

미국 S&P500지수 종목 가운데 1년새 시가총액 상승폭이 가장 높은 종목이 월트디즈니로 조사됐다. 전문가는 미 시장 투자시 무형자산 가치를 살펴보라고 조언했다.

18일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S&P500지수 내에서 지난해 말 대비 시총 순위가 가장 크게 상승한 기업 가운데 하나는 월트디즈니다. 지난해 말 28위였던 시총 순위는 현재 16위로 오르면서 12계단 상승했다. 현재 월트디즈니의 시총은 약 2606억달러다.

월트디즈니의 몸값 상승 비결은 무형자산이다. 이재만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월트디즈니는 총자산 중 무형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53%"라며 "전통적인 유형자산 중심에서 무형자산 중심 성장 구조로 변하면서 무형자산 가치의 중요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무형자산의 가치와 관련해 이 연구원은 "숨겨진 무형자산 가치는 브랜드 가치와 비슷하다"며 "동일 업종 내 숨겨진 무형자산 가치 대비 순이익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고 상승하는 기업에 관심을 가져 볼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브랜드 가치를 대변하는 숨겨진 무형자산의 가치가 높아지고 순이익도 증가한다면 브랜드 가치 대비 수익성이 높고 개선된 기업으로 인식될 가능성이 높다"고 부연했다.

최근 1년새 시가총액 대비 숨겨진 무형자산 가치 상승 비율. ⓒ하나금융투자

최근 1년새 시가총액 대비 숨겨진 무형자산 가치 상승 비율. ⓒ하나금융투자


무형자산 가치가 상승한 종목군도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글로벌 시가총액 150위 기업을 기준으로 IT, 소재, 금융 섹터가 지난해 대비 올해 시가총액 대비 숨겨진 무형자산 가치 비율이 상승했다"며 "미국 기업만 높은 것은 아니지만 미국과 비미국 기업간 격차는 여전하고 시가총액 대비 숨겨진 무형자산 가치 비율은 미국 기업들이 평균적으로 높다"고 진단했다. 최근 일년간 섹터별 무형자산 가치 비율 상승폭은 △IT 94→99% △소재 59→69% △금융 26→29% 등이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넷플릭스와 경쟁하는 대형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디즈니+(플러스)가 미 시간으로 13일 서비스를 개시했는데 서비스 시작 이래 예상치 못한 트래픽 폭증으로 데이터센터 서버가 다운됐다"며 "수요가 매우 높은 것으로 확인되고 이후 주가는 7% 상승했다"고 판단했다.

특히 도 연구원은 "2020년 새로운 서비스가 등장하면서 데이터센터 투자는 증가할 것"이라며 "동영상 스트리밍 트래픽은 전세계 인터넷 트래픽의 73%를 점유중이고 2021년까지 82%로 늘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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