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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퓨처스랩, 데모데이 및 채용박람회 개최

  • 송고 2019.11.14 12:56 | 수정 2019.11.14 12:56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2015년 출범 이후 5기까지 122개 기업 발굴…169억원 직접투자 나서

연말까지 6기 스타트업 모집 "다양한 영역서 함께 성장할 기업 선발"

ⓒ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은 14일 성수동 소재 에스팩토리에서 '신한퓨처스랩 데모데이' 및 '제2회 스타트업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스타트업 관계자 및 투자자, 구직자 등 20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신한퓨처스랩 5기 스타트업의 육성 성과 및 핀테크, 헬스케어, 커머스, 컨텐츠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모델을 발표하고 스타트업과 우수인재 매칭을 통해 기업의 성장 및 일자리 창출을 지원했다.

글로벌 액셀러레이터인 플러그앤플레이(Plug and Play)의 사이드 아미디(Saeed Amidi) CEO도 이번 데모데이에 참석해 스타트업의 실리콘밸리 진출과 투자에 대한 경험담을 전하며 스타트업 관계자들에게 글로벌 마인드를 갖고 더 넓은 무대로 도전할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김태훈 뱅크샐러드 대표, 황선현 카카오 부사장, 이두희 멋쟁이사자처럼 대표 등이 키노트세션에 참여했으며 배우 이제훈도 스타트업 투자에 대한 경험을 소개했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앞으로도 혁신금융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국내외 파트너 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스케일업 등 상생의 협력생태계를 구축해 스타트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5년 5월 출범한 신한퓨처스랩은 5기까지 총 122개의 스타트업 발굴과 협업을 진행하며 총 169억원의 직접투자에 나섰다.

올해 들어서는 핀테크 영역 외에 성장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을 선발해 다양한 협력과 투자를 진행했으며 베트남(5개사), 인도네시아(4개사) 등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250억원 규모의 신한퓨처스랩 펀드와 3000억원 규모의 신한금융그룹 창업벤처펀드, 200억원 규모의 신한-SK그룹 사회적기업 펀드 등 다양한 투자재원을 활용해 스타트업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신한퓨처스랩은 연말까지 6기 스타트업을 모집하고 내년부터는 더 많은 스타트업의 발굴·육성을 위해 육성프로그램을 연간 2회로 운영한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신한퓨처스랩 6기는 핀테크 뿐 아니라 AI, 빅데이터, 블록체인, 통신, 유통, 뷰티, 커머스 컨텐츠 등 신한퓨처스랩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영역의 스타트업을 모집할 계획"이라며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글로벌 진출을 위한 기업 외에 플러그앤플레이와 함께 싱가포르, 일본, 미국 진출에 비전을 가진 기업도 별도 선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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