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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 생수 이은 커피음료 시장 '강공'

아이시스 생수음료 가성비 앞세워 수요 늘어
칸타타 대용량 여러번 나눠마셔 편의성 더해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등록 : 2019-11-13 16:42

▲ ⓒ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가 바로 마실 수 있는 'RTD(Ready to Drink)' 먹는샘물(생수)에 이어 커피음료 시장에 강공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편의성'을 등에 엎고 수요가 늘고 있는 생수와 커피음료 시장에서 가성비와 대용량 제품을 앞세운 전략을 짜고 있는 것.

13일 관련업계 및 시장조사기관 닐슨에 따르면 2018년 국내 커피 음료 시장 규모는 1조3000억원이다. 이는 전년 대비 2.5% 증가한 수치다.

올해 시장 규모는 약 1조4000억원이 될 전망되며 성장세는 앞으로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는 게 업계 관측이다.

이와 같은 커피 음료 시장의 성장은 편의성과 경제성을 강조하고 있는 최근 소비 트렌드와 궤를 같이 하고 있다. 500ml 대용량 페트병 제품을 구매해 여러번 나눠 마시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는 얘기다.

롯데칠성음료는 레쓰비와 칸타타 콘트라베이스 대용량 제품을 통해 지난해 3000억원 규모의 연 매출을 올렸다. 11월 현재 시장 점유율 30%로 1위다. 회사 측은 올해의 경우 매출액 3000억원 중후반대를 달성한다는 게 목표다.

반면 동서식품, 매일유업 등 동종 업계는 용량 다변화를 통해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동서식품은 티오피 제품의 용량에 변화를 주는 등의 방법으로 점유율을 올리고 있는 상태다.

지난해 말 21%에서 현재 25%까지 점유율을 끌어올렸다. 매일유업 역시 다양한 컵커피 제품을 출시하며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이에 롯데칠성음료는 인기를 얻고 있는 대용량 제품을 중심으로 시장 입지를 굳힌다는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생수 시장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아이시스는 롯데칠성이 보유한 기존 판매망에 롯데 계열사가 더해진 유통 채널 확대로 시장점유율 변화를 이끌고 있다.

시장 1위 삼다수에 이어 11월 현재 점유율 12%대까지 뛰었다. 온라인 직영몰 '칠성몰' 이용자수는 지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연평균 약 40% 증가세를 보였다. 올해 1~9월까지 정기배송 누적 매출액은 전년대비 100% 가량 신장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아이시스' 생수 판매량도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전년대비 30%, 11%, 12%씩 두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최근 이슈화되는 프리미엄 및 초저가 제품의 출시로 인해 병 생수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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