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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 노조 "정부, 알뜰폰 분리매각 이슈 없애야"

"소모적 논란 즉시 중단…13일 과기정통부 장관 면담 요청"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등록 : 2019-11-12 17:40

CJ헬로 노동조합이 정부에 알뜰폰 분리매각 등 소모적 논란을 즉시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CJ헬로 노조는 12일 보도 자료를 내고 "정부는 올해 들어 8개월이나 심사를 진행하고 있음에도 지금에 와서 다시 알뜰폰 분리매각이라는 화두를 끄집어내어 어깃장을 놓는 것인가"라며 "정부는 더 이상 케이블산업의 인수합병(M&A)을 둘러싼 각 기업들의 이전투구에 휘말려 소모적인 논쟁으로 우리 노동자의 일터를 훼손시키지 말라"고 밝혔다.

노조는 "정부가 알뜰폰 사업을 가계통신비 인하의 대안 사업으로 육성하려 했다면 알뜰폰 사업자에 대한 도매대가 인하에 노력했어야 했다"며 "하지만 무선인프라를 가진 이동통신 사업자에게 휘둘려 왔던 것이 사실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시장점유율 1.2%의 헬로모바일이 독행기업이라며 중소알뜰폰 사업자의 위기를 이야기하는 SK텔레콤과 KT는 염치라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이들의 이익을 옹호한다면 CJ헬로 노동자는 물론 협력업체, 전체 알뜰폰 사업자의 공분을 얻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노조는 "우리의 일터를 함부로 훼손하고 쪼개려 하는 시도에 대해 우리 CJ헬로 노동자는 끝까지 똘똘 뭉쳐 결연하게 싸울 것"이라며 "우리의 뜻을 전달하기 위해 오는 13일 과기정통부 장관 면담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한편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10일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를 승인했다.

공정위는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시 알뜰폰 매각조건을 부여하지 않았고 과기정통부에 알뜰폰 이용자 보호 방안을 주문하지도 않았다. 공정위의 이번 승인으로 과기정통부의 심사만 남겨놓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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