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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TV 분기 매출 1조 돌파…"5G 보다 낫네"

  • 송고 2019.11.12 14:32 | 수정 2019.11.12 14:32
  •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통신3사 3분기 IPTV 매출 1조1408억·가입자 1770만명

케이블TV 인수로 '규모의 경제' 실현

KT 홍보 모델들이 슈퍼 VR tv, UHD 4, AI 큐레이션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KT

KT 홍보 모델들이 슈퍼 VR tv, UHD 4, AI 큐레이션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KT

통신 3사의 IPTV 등 미디어사업의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다. 특히 IPTV와 케이블TV간 인수합병(M&A)이 추진되면서 가입자 확대에 따른 '규모의 경제' 실현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12일 각 사에 따르면 통신 3사의 올해 3분기 IPTV 매출액은 총 1조140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7% 증가했다.

KT의 경우 3분기 미디어(IPTV) 매출액이 548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8% 늘었고 SK텔레콤의 IPTV(SK브로드밴드) 매출은 3337억원을 기록해 14.0% 증가했다. LG유플러스도 3.7%늘은 2584억원으로 나타났다.

가입자 역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KT는 3분기 기준 IPTV 가입자가 822만900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5.8% 늘었다. SK브로드밴드는 508만명으로 9.0% 증가했고 LG유플러스는 435만8000명으로 2.8% 늘었다. 3사 총 IPTV 가입자는 1766만7000명이다.

출범한지 11년을 맞은 IPTV의 성장세는 무섭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기준 유료방송 가입자 수 3249만544명 중 IPTV 가입자는 1539만1450명으로 전체 47.37%를 차지했다. 이어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1386만4782명(42.67%), 위성방송 323만4312명(9.95%)순으로 나타났다.

2017년 11월부터 IPTV가입자 수가 SO 가입자 수를 앞선 이후 전체유료방송 시장에서 IPTV와 SO간 가입자 수 격차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약 185만명으로 확대됐다. 실제 SO 1위 사업자인 CJ헬로의 케이블TV 가입자는 3분기 기준 418만명으로 전년동기대비 3만6000명 줄었다.

IPTV 성장은 키즈, 시니어 등 세대별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있지만 결국은 결합상품 때문이다. IPTV, 인터넷 신규가입자들이 휴대폰과 결합할 경우 할인 폭이 크다. 결합상품으로 가입자를 확대하면 VOD 매출도 상승하게 된다.

유료방송업계 관계자는 "SO와 위성방송을 포함한 유료방송시장의 주도권은 IPTV에 넘어갔다. SO를 상대로 대규모 인수합병(M&A)까지 마무리되면 당분간은 큰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18년 하반기 유료방송 가입자 수 및 시장점유율.ⓒ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18년 하반기 유료방송 가입자 수 및 시장점유율.ⓒ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10일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의 합병을 승인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의 심사 절차가 남아있지만 무난하게 통과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정부 인허가가 마무리되면 내년부터 국내 유료방송 시장은 KT '1강 체제'에서 통신 3사의 '3강 체제'로 재편된다. 인터넷동영상서비스(OTT) 시장 변화도 예상된다.

OTT 시장의 경우 지상파 방송3사가 공동 출자해 운영하던 '푹(POOQ)'과 SK텔레콤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의 '옥수수'를 통합한 웨이브가 넷플릭스 등 글로벌 업체들과 싸움에서 얼마큼의 경쟁력을 보일지 주목된다.

또 조만간 OTT '디즈니플러스(+)'를 출시하는 디즈니와의 제휴 움직임도 벌어지고 있다. 넷플릭스 공세 강화로 대항마를 고민 중인 통신 3사가 디즈니+ 도입을 위한 물밑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통신 3사의 올해 3분기 마케팅비는 총 2조941억원에 달했다. SK텔레콤이 7878억원, KT가 7202억원, LG유플러스가 5861억원이다. 5G 가입자 확대를 위한 마케팅 영향이 컸다.

그 결과 5G 가입자는 9월말 기준 350만명을 넘어섰다. 가입자가 늘어나는 만큼 5G 커버리지 및 5G 콘텐츠에 대한 이용자들의 불만 역시 큰 상태다.

통신 3사는 "5G 마케팅 비용 경쟁 보다 차별화된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하는 등 서비스 경쟁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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