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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노터스 김도형 "코스닥 상장, 동물 바이오 도약"

신약개발 컨설팅·비임상 CRO·LAB 컨설팅 등 선순환 비즈모델 구축
코스닥 상장 이후 제2 성장 동력…공모 예정 금액 85억원~100억원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등록 : 2019-11-12 14:44

▲ 김도형 노터스 대표ⓒEBN

"바이오 컨설팅에서 동물 바이오에 이르는 바이오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

노터스가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IPO간담회를 열었다. 김도형 대표는 이번 상장을 통해 마련한 투자금액을 '수의사 트레이닝 센터' 건립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터스는 수의학 지식 기반 바이오 컨설팅 전문기업으로 정인성 로얄동물병원 원장과 김도형 대표가 2012년 공동 설립했다. 수의학 임상 서비스 제공을 통해 국내 비임상 임상시험수탁기관 (CRO) 유효성 평가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현재는 신약 개발 컨설팅과 비임상 CRO, LAB 컨설팅, 동물 바이오로 연계되는 선순환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통해 수익성을 높여가고 있다.

김 대표는 "주요 사업인 비임상 CRO 유효성 평가 부문의 시장은 국내 제약사와 바이오벤처의 신약 개발 투자 증가에 기인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노터스는 수의학적 역량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차별화 된 실험결과 제공과 다양한 질환에 대한 접근성으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터스의 올해 3분기 기준 유효성 실험건수는 280건으로 전년동기대비 99% 늘어났다.

노터스에게 국내 바이오 산업의 전반적인 규모가 커지는 점은 긍정적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에 따르면 비임상 시장 규모는 지난해 4728억원(예상치)를 기록한데 이어 내년에는 5249억원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또한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에 따르면 국내 바이오 중소·벤처 수는 2017년 1830개로 지난 2016년 1665개 이후 165개가 늘어났다. 같은기간 IPO수는 119개로 일년만에 13개가 증가했다.

김 대표는 최근 노터스의 신약 개발 컨설팅 과정에서 고객의 실험 인프라 구축에 대한 니즈가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노터스의 LAB 컨설팅 사업도 빠르게 성장하는 모습이다.
노터스의 LAB 컨설팅 부문 실적 추이는 2017년 101억원에서 지난해 140억까지 늘어났다.

김 대표는 "실험실 설계와 구축, 유지 관리에서 장비, 소프트웨어, 실험결과 분석 컨설팅에 이르는 바이오 인프라 전반에 대한 서비스 제공으로 고객 충성도를 강화하고 있다"며 "최근 3개년 연평균 208%의 놀라운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고 향후 기자재와 소모품 공급 서비스 다양화 등을 통해 지속 성장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유한양행과 한미약품 등 바이오 시장 내 굵직한 기업들을 주요 고객사로 둔점도 눈에 띈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이루고 있다.

김 대표는 "유한양행과 한미약품, LG화학, 대웅제약 등 고객 다변화와 대기업 고객 확보를 통해 2018년 연결기준 매출액 372억원, 영업이익 60억원, 당기순이익 39억원을 시현했다"며 "고유의 실험역량에 기반한 고부가가치 서비스를 제공해 독성 평가 중심의 경쟁사 대비 우수한 수익성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터스는 그동안 바이오 컨설팅 사업을 중심으로 성장해왔다. 이번 상장 이후에는 제2 성장 동력인 '동물 바이오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국내 최대 규모의 동물병원 연합체인 로얄동물메디컬그룹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수의사급 전문인력 확보, 동물 의약품 개발, 반려동물 사업 등을 협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프리미엄 펫푸드 사업 진행을 통해 반려동물 전 분야에 걸쳐 동물 바이오 사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터스는 이번 공모에서 총 50만 주를 공모한다. 공모 희망가밴드는 1만7000원~2만으로 공모 예정 금액은 85억원~100억원이다. 일반청약 예정일은 오는 14~15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다. 오는 2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대표주관사는 대신증권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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