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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 "아시아나 보유 지분 유지, 매각 이슈와 별개"

지분 11.12% 보유
현대산업개발 인수 유력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등록 : 2019-11-12 09:25

▲ ⓒ금호석유화학

이르면 오늘 아시아나항공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가 결정될 예정인 가운데, 11% 가량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금호석유화학은 이를 유지할 계획이다.

12일 금호석유화학 측은 "아시아나항공의 보유 지분을 유지할 것이며, 별다른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금호석유화학의 아시아나항공 보유 지분은 11.12%이다.

지난 7월 아시아나항공 측은 매각을 공식화 하면서 금호석유화학의 인수 가능성을 원천 차단했다.

당시 박세창 아시아나IDT 사장은 "아시아나항공의 미래에 가장 도움이 되는 회사가 매수자로 선택됐으면 한다"면서도 "계열 분리 당시 약속과 채권단 합의에 따라 금호석유화학은 입찰에 어떤 방식으로도 참여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금호석유 측은 "인수전에 참여할 생각이 없다"면서도 "인수전 참여를 제한할 근거는 전혀 없다"고 반박했다.

금호그룹은 박삼구·박찬구 회장의 형제 경영으로 운영돼 오다 2009년 금융위기와 형제 간 갈등으로 금호아시아나그룹과 금호석유화학그룹으로 갈라섰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르면 오늘 이사회를 열고 우선협상대상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과, 애경그룹·브릿지스톤 컨소시엄, KCGI·뱅커스트릿 컨소시엄이 최종 입찰에 참여했다.

당초 발표일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지만, 현대산업개발이 시장 예측 가격을 웃도는 2조5000억원을 입찰가로 적어 내 이날 이사회 결정을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로 꼽힐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의 최대주주(33.47%)인 금호산업은 우선협상대상자 발표 후 곧바로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위한 본협상에 돌입할 예정이다. 매각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연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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