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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페라리까지 프리미엄 전동차 공습 본격화

내연기관 끝판왕들 초고성능 전동화 모델 잇따라 공개

권녕찬 기자 (kwoness@ebn.co.kr)

등록 : 2019-11-11 15:49

▲ 포르쉐 첫 순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 ⓒEBN

초럭셔리 슈퍼카 브랜드들이 자신들의 전동화 차량을 잇따라 국내 최초 공개하면서 관심이 모아진다.

포르쉐, 페라리 등 내연기관 시대의 최정점에 있던 슈퍼카 브랜드들이 자사의 최초 전동차를 연이어 선보이면서 한층 더 전기차 시대가 속도를 내고 있는 모습이다.

11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포르쉐코리아는 자사의 최초 순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Taycan)을 지난 8일 국내 첫 공개했다.

이날 국내 최초로 공개된 타이칸은 최상위 모델인 타이칸 터보 S로 최대 761마력(오버부스트 출력, WLTP 기준)에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2.8초에 불과한 압도적 성능을 낸다.

하루 앞서 페라리 공식 수입판매사 FMK는 페라리 최초의 양산형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PHEV) SF90 스트라달레(SF90 Stradale)를 국내 처음 선보였다.

페라리 SF90 스트라달레는 합산 최대출력 1000마력,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2.5초라는 그야말로 폭발적 힘을 발휘한다.

▲ 페라리 최초 양산형 PHEV 'SF90 스트라달레' ⓒFMK

내연기관 시대를 주름잡던 이들 브랜드가 압도적 성능의 전기차를 최초 공개하면서 미래차 시대 흐름이 초럭셔리 슈퍼카에도 확산되는 모습이다.

다만 이런 가운데 슈퍼카 브랜드들도 글로벌 환경 이슈에 따라 불가피하게 따라가는 측면이 있다는 분석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유럽에서는 메이커별 탄소총량제가 있고 이를 어겼을 시 상당한 페널티가 부여되기 때문에 이들도 불가피하게 전기차나 PHEV를 만들 수 밖에 없는 사정도 있다"고 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까지 저조했던 수입 전기차 모델은 올해에만 5종이 출시됐다. 내년에는 포르쉐 타이칸, 아우디 최초 전기차 e-트론 등이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국내 전동화 모델의 판매량은 지속 증가 중이다.하이브리드(HEV)를 제외하고 전기차와 준전기차에 가까운 PHEV만을 놓고 보면 2017년 수입 전기차는 총 238대 팔렸고 PHEV는 0대였다.

2018년엔 전기차는 191대로 다소 주춤했지만 PHEV는 3514대가 판매됐으며 올해 10월까지 전기차는 932대로 수직상승했고 PHEV는 2908대가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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