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연속 韓 상장주식 팔아
美 2.1조·중동 300억원 던져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가 국내 주식을 순매도하면서 3개월 연속 국내 상장주식을 팔아치운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주식 3480억원을 순매도하고 채권은 1890억원을 순회수해 총 5370억원을 순회수했다. 주식은 8월 이래 줄곧 순매도세를 유지중이다.
지역별로 보면 순매수 지역은 △유럽 1조9000억원 △아시아 1000억원, 순매도 지역은 △미국 2조1000억원 △중동 300억원 등을 기록했다.
국가별로 보면 △영국 1조3000억원 △네덜란드 3000억원 △스위스 2000억원 순매수, △미국 2조1000억원 △케이맨제도 4000억원 △사우디 1000억원 순매도 등이다.
외국인 주식 보유잔고는 지난달 말 기준 560조6000억원으로 시가총액의 33.2%를 차지했다. 이는 전월비 4조7000억원 증가한 수준이다.
보유규모는 미국이 240조4000억원으로 전체 42.9%를 차지했다. △유럽 159조8000억원 △아시아 70조2000억원 △중동 18조5000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채권은 3개월만에 순회수했다.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채권 3조1460억원을 순매수했지만 만기상환 3조3530억원으로 총 1890억원이 순회수됐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의 채권 보유액은 총 126조5000억원이다.
지역별 투자 규모는 △유럽 6000억원 △미주 1000억원 순매수, △아시아 9000억원 순회수 등이다. 보유규모는 △아시아 52조2000억원 △유럽 45조9000억원 △미주 11조4000억원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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