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1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5209억원으로 전년 대비 58% 증가했다. 미·중 무역분쟁의 장기화와 코스닥 시장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선방했다는 평가다.
해외주식 거래대금과 고객수, 자산규모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2%, 69%, 24% 증가했다.
금융상품 수익도 파생결합증권 조기상환 규모 확대에 따라 91% 상승했다.
투자은행(IB) 부문은 인수 및 자문수수료 수익이 전년 동기비 16% 증가해 양호한 실적을 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운용부문은 금리상승 등 부정적 시장 환경에도 전분기와 유사한 안정적 실적을 유지했다"며 "3분기까지의 순영업수익 누적 기준, 리테일과 IB·운용 수익 비중이 49대 51로 균형잡힌 전사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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