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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뜨는 걸까?…'빚투' 활황 조짐

  • 송고 2019.11.08 15:34 | 수정 2019.11.08 16:02
  •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번달 6일까지 5일 연속 증가

미·중 무역 분쟁 분위기 완화와 반도체 업황 개선 전망이 지표에 반영

ⓒ픽사베이

ⓒ픽사베이


국내 주식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신용거래융자 잔고가 늘어나고 있다. 미·중 무역 분쟁 분위기 완화와 반도체 업황 개선 전망에 따른 기대감이 '빚 내는' 투자를 추동한 것으로 보인다. 위험자산 선호의 증가가 빚어낸 결과로 풀이된다.

신용거래융자란 개인투자자가 주식을 담보로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사는 금액을 말한다. 빚을 내서 주식에 투자하는 만큼 향후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해석이 달린다.

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6일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9조1667억원이었다. 이는 지난달 7일 8조8186억원 대비 3481억원이 늘어난 수치다.

최근에는 해당 금액이 5일 연속 상승하며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지난달 30일 9조15억원을 시작으로 △(31일) 9조425억원 △(1일) 9조881억원 △(4일) 9조1065억원 △(5일) 9조1302억원 △(6일) 9조1667억원까지 연속해서 늘어났다.

같은 기간 코스피도 △(31일) 2083.48 △(1일) 2100.20 △(4일) 2130.24 △(5일) 2142.64 △(6일) 2144.15로 동반 상승했다.

앞서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올해 2월을 기점으로 7월 초반까지 줄곧 10조원대를 유지했다. 하지만 이후 미·중 무역분쟁 심화 등을 이유로 증시가 불안에 휩싸이자 규모가 빠르게 감소했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7월 중반 9조원대까지 떨어지더니 8월 초반부터는 줄곧 8조원대를 유지했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이후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오르면서 10월 말 다시 9조원대로 복귀했다.

신용거래융자 증가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증권업계는 국내 증시의 장미빛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창목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미·중 무역 분쟁 완화 가능성에 우리뿐 아니라 세계 증시가 최근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반도체 업황이 조만간 바닥을 지날 것 같다는 기대감 속에 수출도 11월부터 작년 대비 기저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센터장은 "내년 초까지는 시장이 괜찮을 것 같다"며 연말까지 코스피 예상 등락 범위를 1950∼2200으로 제시했다.

일각에서는 코스피가 내년에는 2400선까지 도달할 거란 전망도 나온다. 글로벌 교역 환경은 바닥을 확인했고, 과거 코스피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 금리 인하 이후 상승 경험이 있다.

이재만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매크로 부침과 미중 통상마찰 리스크에 맥없이 휘둘리던 글로벌 교역환경은 2020년을 기점으로 바닥 탈출 시도가 구체화될 전망"이라며 "내년 코스피의 예상 하단과 상단은 각각 2000포인트와 2450포인트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 투자전략팀은 "코스피의 최근 주가 패턴은 1998년과 매우 유사한데 당시 코스피는 Fed의 보험성 인하 이후 급반등 했다"며 "2020년 코스피 밴드는 2000~2400 포인트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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