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가 GS홈쇼핑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1만원에서 2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배당 매력도는 충분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8일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GS홈쇼핑의 3분기 별도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5.5% 하락한 197억원으로 시장 추정치인 268억원을 하회했다"며 "전년동기 반영된 일회성 이익을 제거해도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0% 감소했는데 이는 이미용 상품과 보험, 계절 가전 등 고마진 상품 판매가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전년동기 반영된 일회성 이익에의 기저 부담으로 내년 1분기까지 손익 개선 여력은 크지 않다"며 "10월까지 진행된 고마진 상품 부진 영향 역시 손익에 부담으로 4분기 별도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5.3% 줄어든 307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부진한 영업실적에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8.7배에 불과하다"며 "다만 배당 매력도는 충분하되 배당 매력을 고려한 중장기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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