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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정부에 2G 종료 신청…"연내 마무리"

  • 송고 2019.11.07 15:26 | 수정 2019.11.07 15:26
  •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SKT 2G 가입자 57만명…7일 과기정통부에 종료 신청

고령층·학생 등 2G 고객 전환 프로그램 마련

ⓒSK텔레콤

ⓒSK텔레콤

SK텔레콤이 정부에 2G 서비스 종료를 신청했다. 연내 종료 절차를 마무리 짓겠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은 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2G 서비스 종료 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

현재 SK텔레콤의 2G 가입자는 9월 기준 57만4736명으로 전월 대비 4만9234명 줄어드는데 그쳤다.

아직 2G 서비스 종료 계획을 밝히지 않은 LG유플러스의 경우 57만5037명이다. KT는 2012년 1월 2G 서비스를 종료했다. 2G는 주로 고령층이나 학생들이 사용한다. 문자나 통화만 주고받는 정도다. 신규 2G폰도 나오지 않는다.

우선 SK텔레콤이 2G 서비스 종료를 추진하는 이유는 주파수 비용 때문이다. 정부로부터 경매를 통해 임대한 2G 주파수를 2021년 6월 반납해야 한다. 다시 주파수를 받으려면 비용이 들어간다.

또 SK텔레콤은 2G 장비 노후화를 꼽는다. 2G 장비 및 부품은 대부분 2010년 이후 생산이 중단됐다. 현재 2G 장비 및 부품 생산업체마저 전무한 상황이라 유지·보수도 어렵다. SK텔레콤은 예비자재를 확보해 놓은 상태지만 물량 대부분이 소진됐다.

SK텔레콤은 현재 2G 장비, 그 중에서도 서비스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교환기 내부의 핵심 부품(보드)에 대한 예비 물자 부족으로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예비 물자가 없어 노후화된 부품을 제때 교체하지 않을 경우 고장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

이 같은 이유로 글로벌 주요 사업자들은 이미 2G를 종료하고 3G 종료까지 계획하고 있다. 미국 AT&T(2017년 1월), 일본 NTT도코모(2012년 3월)·소프트뱅크(2010년 3월), 호주 텔스트라(2008년 4월) 등은 한정된 주파수의 효율적 활용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2G를 종료했다.

ⓒSK텔레콤

ⓒSK텔레콤

미국 버라이즌은 연말, 일본 KDDI는 2022년 3월 완성도 높은 5G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3G를 종료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다만 SK텔레콤이 2G를 종료하면 기존 고객들의 피해가 우려된다. 특히 3G나 LTE로 이동해야 하고 단말도 새로 구입해야하는 만큼 통신비 상승은 불가피하다.

이에 SK텔레콤은 기존 가입자가 3G·LTE로 이동통신을 계속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전환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놓은 상태이다.

2G 가입자는 서비스 전환시 △30만원의 단말 구매 지원금과 24개월간 매월 요금 1만원 할인 △24개월간 매월 사용 요금제 70% 할인 중 한 가지 혜택을 선택할 수 있다. 결합할인이나 각종 복지할인도 중복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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