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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칠 보라티알 대표 "삼 년 안에 매출 1000억 달성 목표"

  • 송고 2019.11.07 16:10 | 수정 2019.11.07 16:10
  •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박 대표 "체계적인 경영시스템 구축해 향후 매출 1000억원 달성할 것"

보라티알 관계자 "박 대표 영입으로 직원들 간 높은 기대감 형성"

박성칠 보라티알 신임 대표ⓒEBN

박성칠 보라티알 신임 대표ⓒEBN


"보라티알의 지속 성장을 위해 체계적인 경영시스템을 갖춰 향후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겠다."

박성칠 보라티알 신임 대표가 7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삼 년 이내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공언했다.

보라티알은 지난달 국내 식음료 대기업 전문경영인 출신 박성칠 씨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대표 이사직을 사임한 김대영 전 대표이사는 향후 이사회의장을 맡는다.

보라티알은 프리미엄 식자재 유통회사다. 지난 20여 년 동안 이탈리아와 프랑스, 스페인 등의 글로벌 메이커로부터 프리미엄 식자재를 수입해 국내 시장에서 절대 우위 포지션을 확보했다.

박성칠 대표는 △공급선 및 품목 다변화와 자가 브랜드 구축 △스피드 경영시스템 정착 △업무 로스 최소화에 따른 이익 극대화 등을 주요 경영 방침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삼성전자 전무 시절 스피드 경영 시스템 정착으로 시장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했던 경험이 있다"며 "세상이 워낙 빠르게 변하기 때문에 발 빠른 의사결정 체계를 만드는 게 핵심으로 사람이 아닌 룰과 시스템에 의해 결정되는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동원F&B 대표이사 시절 혁신적인 경영방침을 토대로 높은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 지난 2013년 4000억원대였던 동원 F&B의 시가총액을 2015년 1조원대로 높여 이른바 '박성칠 매직'이라는 별명까지 붙은 바 있다.

보라티알 관계자는 "김대영 전 대표이사가 삼고초려 끝에 모셔온 만큼 회사 내부에서도 직원들 사이 높은 기대감이 형성됐다"며 "국내 식음료 업계에 정통한 박 대표 영입은 주 사업인 수입, 유통 사업은 물론 신규 진출한 제조와 HMR 사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효율적인 경영 시스템 구축으로 보라티알의 실질적인 경영 성과를 이루겠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식품업계의 가장 큰 숙제인 업무 로스 줄이기 경쟁에서 성공하려면 사업 전반의 '시스템'을 통한 경영이 이루어져야 한다"며 "기존 식자재 유통 사업 강화와 가정간편식(HMR) 사업 확장 등 신규사업 활성화를 통해 사업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갖춰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보라티알의 최근 매출액은 지속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보라티알의 매출액은 지난 2016년 383억원에서 지난해 420억까지 상승했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215억원으로 올해 목표액인 500억의 절반을 달성했다.

다만 회사 부채는 지난해 71억원에서 올해 1분기 236억원으로 증가했는데, 이는 올해 '제2 물류센터'를 매입했기 때문이다.

보라티알 관계자는 "올해 경기 이천에 위치한 제2물류센터를 매입하면서 부채 비율이 늘어나긴 했지만 이는 앞으로 성장을 위해 반드시 필요했다"며 "제2물류센터를 토대로 향후 재고 자산 관리의 효율성을 확보하고 수·배송 현대화에 따른 수익 증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끝으로 박 대표는 "나라는 반드시 스스로를 망하게 만든 뒤에야 남이 그 나라를 망하게 한다"는 맹자의 구절을 예로 들며 어느 때보다 체계적인 경영 시스템 구축에 힘을 쏟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한 국가뿐만이 아니라 기업도 마찬가지로 확실한 시스템을 적용하지 못하면 결국 무너지고 만다"며 "전문 경영인에 의한 효율적인 경영시스템을 구축해 회사의 지속 성장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박성칠 대표는 과거 삼성전자 경영혁신단 전무와 ㈜대상, ㈜동원F&B 대표이사 등을 역임하며 식음료업계 전문경영인의 경험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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