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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코리아' 외인, 3개월 새 3조…담은 종목보니

  • 송고 2019.11.06 11:40 | 수정 2019.11.06 11:42
  •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3개월 간 삼전·카카오·삼바 매수가 과반

대장주 삼성전자 7790억원 어치 순매수

ⓒ픽사베이

ⓒ픽사베이

외국인이 '바이코리아'로 돌아선 가운데 최근 3개월간 외국인은 '셀코리아' 기조에도 불구 반도체주와 바이오주를 중심으로 3조원 순매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11월에는 외국인이 돌아오면서 주식시장 전반이 상승 탄력을 받겠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 3개월간 3조원이 넘는 돈을 반도체주와 바이오주에 투자했다. 이 기간 외국인은 글로벌 경기 둔화, 미중 무역분쟁 난항 등 대내외 리스크 확대에 '셀코리아' 기조를 유지해왔다.

외국인의 특정 종목 '사자' 행렬은 실적 호조 및 사업 확대 기대감에 기인한다. 8월 1일부터 11월 5일까지 약 3개월간 외국인이 순매수한 종목을 보면 △삼성전자 △카카오 △삼성바이오로직스 △우리금융지주 △S-OIL 등이 상위 5위에 랭크됐다.

순매수 규모는 △삼성전자 740만6807주, 7792억원 △카카오 303만4511주, 4103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 83만6360주, 3027억원 △우리금융지주 1844만7319주, 2326억원 △S-OIL 172만9765주, 1682억원 등이다.

이외 삼성엔지니어링, 한국항공우주, LG이노텍, DB하이텍, 셀트리온의 순매수세도 두드러졌다.

전문가는 외국인의 매수세가 추가 유입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경훈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원화강세 현상과 맞물려 두 달여 만에 외국인의 첫 패시브 자금 유입 시그널이 포착됐다"며 "올해 5월을 기점으로 코스피 이익모멘텀 지표는 뚜렷한 방향성 없이 횡보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배당이 확대되면서 모멘텀 지표를 단기간 내 끌어올리면서 단기적으로 긍정적인 상황이 마련됐다"며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올라간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NAND를 기반으로한 삼성전자의 강세도 점쳤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반도체 업황 턴어라운드 신호탄은 6월 도시바(Toshiba) 정전사고 였는데 3개월 간의 NAND 생산 중단은 재고 소진과 공급 과잉 해소를 촉진했고 7월부터 NAND 계약 가격이 반등하기 시작했다"며 "향후 NAND 업황 수급 균형은 삼성전자의 의사결정에 달려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과거 화성, 평택 대규모 증설과정에서 무역분쟁 영향으로 손실을 경험한 바 있어 삼성전자의 NAND 부문 증설은 대규모 증설이 아닌 탄력적 증설이 이뤄질 것"이라며 "반도체 수출금액을 구성하는 가격과 양 중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하락중이지만 양은 개선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가격 반등시 수출금액은 양호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카카오와 관련해 한상웅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SK텔레콤과 카카오가 전략적 제휴를 발표하면서 출혈경쟁에서 협력 기반 경제 실현 협업이 확대될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콘텐츠, 장기적으로는 네트워크 서비스와 플랫폼 서비스 간의 시너지가 확대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관련,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삼성바이오에피스 SB5(휴미라 시밀러) 미국 승인과 SB12(솔리리스 시밀러) 임상 3상 진입에 따른 마일스톤 반영 효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3분기 4건의 위탁개발 계약 체결과 최근 위탁생산 신규 수주 활동 정상화로 3공장 신규 수주에 대한 기대감도 회복 국면을 맞았다"고 평가했다. 3분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개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비 82.9% 오른 1848억원, 125.7% 급증한 236억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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