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성률 62.1%…삼성중 이어 두 번째 타결
대우조선해양이 3년 연속 임금단체협상 연내 타결에 성공했다.
31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 노조는 당일 오전 8시부터 12시까지 조합원을 대상으로 2019년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전체 조합원 5596명 중 5277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이 중 찬성이 3279명(62.1%)로 과반을 넘어 합의안이 가결됐다. 반대는 1996명(37.8%), 무효는 2명(0.1%)로 집계됐다.
이로써 대우조선은 조선 빅3(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 중 삼성중공업에 이어 2번째로 임금협상 타결을 이뤄내는 성과를 이뤘다.
앞서 대우조선 노사는 지난 29일 진행된 제 37차 교섭에서 사측이 제시한 3차안을 노조가 수용하며 잠정합의안을 도출한 바 있다.
합의안의 주요 내용은 △기본급 1.1%(2만4000원) 인상 △타결격려금 280만원 △올해 정년퇴직자 중 필요 직무 대상 촉탁 채용 실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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