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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준 기준금리 세 번 연속 인하…추가 인하 "없을 것" 시사

  • 송고 2019.10.31 08:33 | 수정 2019.10.31 08:33
  • 이윤형 기자 (ybro@ebn.co.kr)

7월 FOMC 이후 0.75%p 떨어져 '1.50~1.75%'

파월 의장 "현 통화정책 상태 유지될 것"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0.25%포인트 기준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연합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0.25%포인트 기준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연합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0.25%포인트 기준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연준은 29~30일(현지시간)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1.75~2.0%에서 1.5~1.75%로 낮춘다고 발표했다. 이는 42일만에 연이은 인하 결정이다.

앞서 연준은 지난 7월 FOMC에서 10년 7개월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2.00~2.25%로 0.25%포인트 내린 이후 9월에 이어 이번에 추가 금리 인하 조치를 단행했다. 3차례 연속 인하인 셈이다.

연준은 미국 경제가 비교적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미·중 무역전쟁, 글로벌 경기 둔화 등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 금리 인하 조치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경제의 견조한 성장세를 뒷받침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내렸다는 얘기다.

연준은 성명을 통해 "노동시장이 강하고 경제활동이 적정한 비율로 증가하고 있다"며 "가계지출이 강한 속도로 증가했지만, 기업 투자와 수출이 약화됐다"고 진단했다. 또 지난 12개월간 전반적 인플레이션과 식품,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인플레이션은 연준의 목표치인 연 2%를 밑돌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미미한 인플레이션 압력 뿐만 아니라 경제전망에 대한 글로벌 전개 상황에 대한 '함의'에 비춰 기준금리를 인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향후 통화정책 방향과 관련해 미국 언론은 연준이 추가 인하를 하지 않을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분석했다. 그동안 사용해왔던 '경기 확장을 지속하기 위해 적절히 대응하겠다'는 문구가 이번 성명서에서 빠졌기 때문이다.

미국 경제 방송 CNBC는 "지난 6월부터 FOMC가 사용했던 핵심 문구가 사라졌다"며 "'경기 확장을 지속하기 위해 적절히 대응하겠다' 문구가 '목표 범위의 적절한 경로를 평가하겠다' 문구로 바뀌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CNBC는 "연준이 금리인하 조치를 멈출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고 진단했다.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FOMC 회의는 오는 12월 예정돼 있다.

특히 이번 금리 인하는 투표에 참여한 위원 10명 중 8대 2의 찬성으로 결정돼 이번에도 만장일치 찬성을 얻지 못한 것도 추가 인하 가능성을 배제하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이와 관련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리스크 요인들이 감소했다고 평가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이날 FOMC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현재 통화정책 상태가 적절한 것으로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추가적인 금리 인하는 당분간 없을 것임을 시사했다.

파월 의장은 "세계경제 둔화, (미·중) 무역전쟁 등이 가장 큰 불확실성 요소였는데 이러한스크 요인들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뀌었다"며 "미·중 무역협상의 1단계 합의가 도달돼 서명이 이뤄지면 무역갈등 긴장감이 줄어들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미국이 추가로 금리 인하를 단행하면서 우리나라의 기준 금리도 추가로 떨어질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준의 금리인하로 한·미 금리차는 다시 0.75%포인트에서 0.50%포인트로 벌어졌기 때문이다.

앞서 금융통화위원회는 미국 연준이 금리 인하를 결정한 직후인 지난 7월과 10월에 각각 0.25% 포인트 씩 금리를 인하한 바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기준금리는 1.25%이며, 앞으로 추가로 금리가 인하되면 기준금리는 1%로 역대 최저치를 갱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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