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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증시 기상도 '맑음'…추가 상승여력은

  • 송고 2019.10.29 10:02 | 수정 2019.10.29 10:02
  • 이형선 기자 (leehy302@ebn.co.kr)

APEC 미·중 정상회담 및 연말 쇼핑시즌 돌입 소비증가 기대감

증권가, 코스피 상단 2150선 전망…"경제지표·기업실적 주시"

ⓒ픽사베이

ⓒ픽사베이


11월 국내 주식시장은 APEC 미·중 정상회담 결과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나타낼 전망이다. 다만 이러한 기대감이 글로벌 금융시장에 선반영 돼 있다는 점과 11월 중순까지 국내외 이벤트와 경제지표, 기업실적을 확인하는 과정을 거쳐야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추가 상승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증시 전문가들은 오는 11월 국내 증시가 상승 흐름을 나타낼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주요 증권사들의 11월 코스피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코스피 상단은 2150, 하단은 1900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됐다.

11월 증시가 가장 주목할 이벤트는 역시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다. 오는 11월 16~17일 칠레 산티아고에서 31차 APEC 정상회담이 개최된다. APEC 회담 기간 중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참석이 예정된 가운데, 시장은 양국이 이번 만남에서 최종 서명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11월 증시는 긍정적인 미중 정상회담 결과에 힘입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또 이번 협상에서 12월 15일 1600억달러 상당의 중국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 시기를 연기하거나 또는 이를 위한 추가 협상일정이 제시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연말 쇼핑시즌이 다가오고 있다는 점도 시장에는 긍정적이다. 미국과 중국에서는 대규모 소비가 일어나는 중국 광군절(11월11일), 미국 블랙프라이데이(11월29일)을 앞두고 있다. 서상영 연구원은 "전미 소매협회는 올해 연말 쇼핑시즌에는 전년 대비 3.8~4.2% 증가를 전망하는 등 과거 5년 평균(3.7%)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이러한 소비 증가 기대 또한 한국 증시에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

계속적인 상승 기대에도 불구하고 11월 증시 기상도가 낙관적이지만은 않다. 미중 무역갈등 완화 기대감이 시장에 선반영 돼 있는 데 따른 추가 상승 제한 우려가 존재할 뿐만 아니라, 지난해 G20 정상회담 때와 같이 정상회담이 무산되는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다. 이런 이유들로 증시 방향성을 가늠하기 어렵다는게 증시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무엇보다 주요 경제지표, 기업실적 등이 악화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단 점은 부담이다. 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상장기업의 3분기 실적 호전이 제한되고, 연이어 2020년 예상이익 전망도 낮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바탐 논리에 개선에 따른 주가 랠리가 지속될 것이란 확신을 갖는데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며 "주가가 오르면 그만이다 생각할 수 있지만, 펀더멘탈 개선이 제한돼 있는데 이어진 상승은 그 이후의 부작용이 크다는 점을 생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도 "경기 및 실적 턴어라운드가 확인되지 않는 한 코스피 밸류에이션 부담은 가중될 수 있다"며 "11월 중순까지 통화정책회의, 실적, 경제지표 등 확인심리가 강화될 것으로 보이며, 미중 정상회담 성사 여부와 무역협상 결과 확인 이후 방향성이 결정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코스피의 2100선 안착 가능성이 낮은 상태로 현재는 3·4분기 실적시즌을 경계해야 할 시점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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