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1400만톤 과채류 생산
고급화 전략으로 중국 선점
이수화학은 중국 신장성 이닝시에 스마트팜 준공을 마치고 중국과 중앙아시아 과채류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축구경기장의 7배(5만m²)에 달하는 스마트팜에서는 연간 1400톤 가량의 방울토마토, 파프리카, 딸기 등 과채류가 생산된다. 오는 12월 첫 수확을 한다. 이수화학은 향후 프리미엄 브랜드 론칭을 통한 고급화 전략으로 베이징 등 중국 내 대도시에 방울토마토를 공급하고, 파프리카 수요가 높은 중앙아시아 시장에도 제품을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이수화학은 그동안 스마트팜 사업에 공을 들여왔다. 사업 설계, 시공 및 생산, 유통에 이르는 밸류체인 전 과정을 아우르는 것은 물론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협력해 개발한 복합환경제어시스템으로 최적의 작물 재배 환경 구현을 위한 온도, 광량, 양액, 환기, 이산화탄소(CO₂) 등을 자체 제어함으로써, 이수화학은 고품질 제품을 안정적으로 수확, 판매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
이수화학 관계자는 "중장기적으로 성장 잠재력은 있지만 인프라가 부족한 중국 및 중앙아시아 지역에 복합환경제어시스템이 접목된 스마트팜 단지를 보급하는 것을 목표로 그린바이오 사업을 회사의 미래성장동력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